서울시, 스마트발달트레이닝센터 4곳 추가 조성

기사승인 2024. 04. 24.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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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까지 디지털 기술 활용해 확대
평균 예산 3억원으로 늘려 만족도 ↑
2. 디지털 클라이밍 감각, 인지, 신체훈련
영등포 장애인복지관내 스마트발달트레이닝센터를 찾은 아이들이 클라이밍 콘텐츠를 즐기고 있다. /서울시
서울시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발달트레이닝센터'를 현재 4곳에서 8곳으로 늘린다고 24일 밝혔다.

스마트발달트레이닝센터는 발달장애인들이 놀이를 즐기며 치료에 몰입할 수 있도록 교육·훈련 프로그램에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혼합현실(MR), 확장현실(XR) 등을 적용해 상호작용과 감각통합치료를 지원하는 공간이다.

앞서 시는 2021년 강동구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 양천구 해누리복지관을 시작으로 2022년 영등포구 장애인종합복지관, 동작구 남부장애인복지관 2곳을 추가로 조성했다.

센터에는 △미션을 수행하며 벽면을 오르는 '클라이밍 콘텐츠' △점선잇기·사칙연산 퍼즐·키오스크 훈련 등 '모션인식 콘텐츠' △가상공간에서 걷거나 뛰는 '스마트워킹 콘텐츠' △곤충채집·인형뽑기·플라잉버드 등 '스마트 롤러 콘텐츠' △디지털 피아노·장난감 맞추기·두더지 게임 등 '인터렉션 트레이닝 콘텐츠' △그림을 그려 스캔하면 대형 화면에서 움직이는 '디지털 스케치 콘텐츠' 등이 있다.

모든 프로그램은 발달장애인 특히 성장기 발달장애인들이 쉽게 집중하고 다양한 신체활동을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시는 이용자들의 높은 참여도를 반영해 장애인의 정신적, 신체적 건강에 도움을 주는 스마트발달트레이닝센터를 지속적으로 확대한다. 올해 구립동대문장애인복지관 내 센터 조성을 시작으로 2026년까지 총 4곳을 확충해 권역별로 안정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 시는 추가 설치되는 3곳을 대상으로 보다 스마트하고 혁신적인 디지털 프로그램 설치를 위해 1억원을 확대한 3억원을 투입해 만족도를 더 높일 계획이다.

정상훈 복지정책실장은 "2026년까지 4곳의 스마트발달트레이닝센터를 추가로 열고 혁신적 디지털 프로그램도 확충해 보다 많은 장애인들에 센터에서 양질의 재활과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다양한 치유·활동 프로그램을 개발해 장애인의 심리·재활치료 등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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