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길 오르다 주막 막걸리 캬~” 문경새재 주막체험 하세요

기사승인 2024. 04. 25.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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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까지 매 주말 운영
문경새재 과거길 오르다 주막에서 쉬어가세요
진난해 진행한 주막체험 행사에서 관광객이 떡매치기 체험을 하고 있다./문경시
조선시대 선비들이 과거치러 한양을 가다 목이 적시러 들러 막걸리 한잔 마셨을 법한 주막을 찾는다면 경북 문경시 문경새재를 가보자.

문경시는 오는 27일부터 10월 말까지 매주 주말(토·일) 문경새재 조곡관(2관문)을 오르는 길목에 위치한 문경새재 주막에서 '문경새재 과거길 주막체험'을 상설 운영한다.

문경새재 과거 급제길을 오르며 주막에서 쉬었던 옛 선비들의 삶을 모티브로 주막에서 다양한 전통 체험을 할 수 있도록 기획된 주막 체험행사는 작년 첫선을 보였으며 총 50회를 운영하는 동안 매주 방문객들로부터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새재 주막에서는 문경새재 도립공원을 방문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주막 입구에 마련된 엽전 구입처에서 엽전을 환전(한 냥 1000원)해 원하는 전통 체험을 할 수 있다.

체험행사는 △인절미를 직접 만들고 맛보는 떡메치기 체험 △문경의 특산물인 오미자 음료와 지역 전통주, 커피 시음이 준비되어 있으며 △선비 옷과 짚신 신고 사진찍기 △활쏘기, 제기차기, 투호놀이 등 전통 놀이는 무료로 체험할 수 있어 더욱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계절별 공간연출을 통해 여름철 호러주막, 가을철 달빛주막 등 다양한 컨셉으로 꾸며 사계절 내내 방문객의 발길을 붙잡고, SNS 업로드 이벤트와 현장 특별 이벤트를 통해 지역 기념품을 증정하는 등 다시 찾고 싶은 이색 관광지로 변신할 예정이다.

신현국 시장은 "새재 주막이 많은 관광객들에게 쉬어가는 장소이자 색다르고 즐거운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준비했으니 일 년 내내 많이 찾아주시길 바란다"며 "문경새재 주막이 앞으로 문경을 대표하는 관광콘텐츠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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