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순천지청, 위기 청소년 마음 어루만지는 ‘GS칼텍스 마음톡톡’ 프로그램 운영

기사승인 2024. 04. 25. 14:3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9년 간 450여명 참가… 관,산,학 협력 청소년 선도 역할
2024년 마음톡톡 개강식
24일 전남 여수시 GS칼텍스 예울마루에서 '2024년 전남동부지역 위기청소년 마음톡톡 프로그램' 개강식이 진행됐다. /GS칼텍스
예술 치유프로그램을 통한 위기 청소년들의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GS칼텍스 마음톡톡' 프로그램이 올해 첫 치유를 시작했다.

GS칼텍스는 광주지방검찰청 순천지청이 지난 24일 저녁 GS칼텍스 예울마루에서 '2024년 전남동부지역 위기청소년 마음톡톡 프로그램' 개강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25일 밝혔다.

개강식에는 프로그램 참여 청소년과 학부모를 비롯해 최호영 지청장, 정현주 이화여대 대학원 음악치료학과장, 문상봉 법무부 범죄예방위원 전남동부지역협의회장, 김기응 GS칼텍스 대외협력부문장 등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해 청소년들을 격려했다.

시행 9년차에 돌입하는 'GS칼텍스 마음톡톡' 프로그램에, 올해는 40여명의 청소년이 참여하며 상하반기로 나뉘어 매주 1회 70분씩 총 12회 일정으로 예술치유를 받게 된다.

참여 청소년들은 GS칼텍스 예울마루와 순천시 청소년 문화의집에서 이화여대 대학원 음악치료사들의 지도 하에 작사, 작곡, 악기 연주 등 음악을 통한 정서 치유를 경험하며 연말에는 프로그램 관계자와 보호자들을 초청해 합동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최호영 지청장은 "위기청소년 마음톡톡 프로그램은 사법기관의 처벌이 아닌 예술적 치유를 통한 청소년 프로그램으로, 사법기관의 선도 정책과 기업의 자원 투입, 대학의 전문 인력 활용 등이 효과적으로 융합돼 재범율을 현저히 감소시킨 관·산·학 협력의 전국적 모범 사례로 꼽힌다"고 말했다.

김기응 부문장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나라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이 음악을 통해 에너지를 발산하고 정서 순화를 하면서 우리 사회의 건강한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GS칼텍스가 지난 2013년부터 대표 사회공헌 활동으로 실시하고 있는 '마음톡톡'은 국내 최초의 아동 심리/정서 예술치유 프로그램이다.

특히 이를 기반으로 GS칼텍스는 2016년 '전남동부지역 위기청소년 마음톡톡 예술치유 지원 업무 협약'을 통해 순천지청, 이화여대 등과 함께 여수 순천 등 전남동부지역의 보호관찰 및 선도조건부 기소유예 처분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음악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450여명의 위기 청소년들의 마음을 어루만져줬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