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는 25일 개최된 올해 1분기 실적 콘퍼런스 콜에서 "지난 분기에 이어 1분기에도 단가가 상승한 낸드 제품 중심으로 재고자산 평가충당금 환입이 발생했고, 규모는 전분기 보다 조금 상승한 9000억대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어 "메모리의 ASP 가격이 지속 상승하고 있고, 재고량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추가적인 환입 인식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그러나 그 규모는 점차 축소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낸드는 2분기에도 고용량 엔터프라이즈 SSD 제품의 급격한 수요 성장이 예상되는 만큼 재고자산평가충당금 환입 등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더라도 흑자 기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빠르게 실적이 개선되고 있는 솔리다임의 경우 고용량 엔터프라이즈 SSD 매출 증가 효과로 개선세를 이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