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시민에게도 사랑받는 청양 구기자

기사승인 2024. 04. 25.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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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의회·농협과 한국 한인홍 다자간 협약 체결
청양군, 군의회, 농협과 한국 한인홍 다자간 업무협약 체결
이종필 청양부군수(가운데), 차미숙 군의장(왼쪽 세번째), 농협 관계자, 한국 한인홍 홍콩유한회사 관계자들이 24일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청양군
청양산 농특산물인 구기자차 등이 홍콩 소비자의 제품 인지도가 상승하고 있다. 군은 이러한 강점을 살려 농특산물의 공세적인 수출과 품목 다변화에 나선다.

25일 청양군에 따르면 전날 한국 한인홍 홍콩유한회사 본사(홍콩 춘완웨스트)에서 이종필 청양부군수, 차미숙 군의장, 농협(청양군지부, 청양·정산·화성) 관계자와 한국 한인홍 간의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행사는 참석자 소개에 이어 각 협약기관 대표 인사, 청양군 농특산물 홍콩수출 경과 보고, MOU 협약서 서명 및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협약식은 최근 농업인구 감소와 고령화, 유통 환경 및 소비 트렌드 변화에 따른 농특산물 판매의 어려움과 급격한 물가 상승으로 인한 소비 위축 등 농업인의 경제적 어려움을 덜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청양군 농특산물의 지속적인 수출 확대 및 유지 △맞춤형 수출 상품개발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상호 간 도움이 되는 기술 및 정보의 적극적인 교류 등이다.

군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 농특산물의 공세적인 수출과 품목 다변화를 도모한다. 연간 100만 달러의 수출액을 기록하고 수출 경쟁력을 강화할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돈곤 청양군수는 "이번 협약으로 홍콩 내 청양군 농특산물이 현지 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려져 판매 확대로 이어지고 홍콩 수출을 지속적으로 유지하여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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