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공공형 계절근로자 이용농가 신청하세요”

기사승인 2024. 04. 25.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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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U 체결국 필리핀 계절근로자 79명 추가 입국
공공형 계절근로자 42명과 농가형 계절근로자 37명 입국으로 농가 안도
진안군청 전경 박윤근 기자
진안군청 전경./ 박윤근 기자
전북 진안군은 근로자 파견 관련 업무협약 체결국인 필리핀에서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 42명과 농가형 37명이 입국함에 따라 신청농가를 접수한다고 25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계절근로자 입국은 올해 초 필리핀 이주노동자부(Department of Migrant Workers)가 신설됨에 따라 온라인 사전 교육 및 인터뷰 등 과정이 추가되며 지연되던 중 성사돼 일손을 간절히 원하던 농가들에게 단비가 됐다.

이날 입국한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 42명은 상전, 마령, 백운, 부귀 등에 마련된 4개의 공동숙소에 배치됐다.

이에 따라 군은 공공형 계절근로자를 이용희망 농가에서는 작업 시작 5일 전 운영관리 농협(진안농협, 백운농협, 부귀농협)에 신청하고 일당 9만5000원(8시간 근로, 점심 근로자 지참)을 입금하면 선착순으로 배정받을 수 있다.

한편 진안군은 이번 필리핀 계절 근로자 입국으로 현재 진안군에서 근무 중인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관내 결혼이민자 가족초청 153명, MOU 체결국(필리핀) 141명으로 총103농가 294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영농 활동을 거들고, 농산물 생산에 함께할 수 있게 됐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일손 부족으로 관내 농민들이 애타게 기다리던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입국한 만큼 근로자와 사업주 간의 원활한 소통으로 좋은 근무 환경을 만들도록 노력해달라"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함께 현장을 둘러보며 농민들의 목소리에 더욱더 귀기울이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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