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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은 “11번가, 수익성 기반 성장 이룰 것…사업구조 재편”

안정은 “11번가, 수익성 기반 성장 이룰 것…사업구조 재편”

기사승인 2024. 04. 25.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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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커머스 위기 정면 돌파…최고 성과 만들어 갈 것"
11번가 안정은 사장, 타운홀 미팅 CEO 스피치
안정은 11번가 사장이 지난 23일 서울스퀘어 사옥에서 가진 구성원 대상 타운홀 미팅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11번가
안정은 11번가 사장이 "최근 이커머스의 위기 상황을 정면 돌파하겠다"고 강조했다.

안 사장은 지난 23일 서울스퀘어 사옥에서 가진 구성원 대상 타운홀 미팅에서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최고의 성과를 만들어 갈 것"이라며 ""구성원들이 믿고 함께 결과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이 같이 밝혔다.

안 사장은 이날 지난해부터 본격 추진한 체질 개선의 성과와 중장기 전략 방향에 대해 공유했다.

11번가는 내년 흑자전환을 위해 수익성 개선을 최우선 목표로 효율적 비용 통제를 바탕으로 계속해서 손실규모를 줄여가고 있다. 오픈마켓(OM) 사업의 수익 기조에 기반해 올해 연간 기준 OM 사업 흑자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식품, 명품, 패션, 유아동, 리빙 등 다양한 영역의 버티컬 서비스와 9900원샵, 쇼킹히어로가 등 가성비 상품 수요에 적극 대응하면서 커머스 경쟁력을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

안 사장은 "11번가가 견조한 고객 트래픽 기반의 성장모델과 지속가능한 사업구조를 통해 치열한 이커머스 시장에서 수익성 기반의 건강한 성장을 이루겠다"며 지속적인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사적인 노력과 혁신을 주문했다.

그는 올해 1분기 수익성이 크게 개선된 기프티콘, 싸이닉 화장품 등 사업군 실적도 공유했다.

이와 함께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를 위한 중장기 전략 방향으로 △5-Wheel 전략 기반의 커머스 근원적 경쟁력 강화 △국내 쇼핑 앱 기준 MAU(월간활성이용자수) 2위 수준(닐슨코리안클릭, 모바일인덱스 등 주요 지표 기준)의 견조한 트래픽 기반 성장 모델 △B2B 서비스(AI셀링코치, 슈팅셀러 등) 등을 통한 내년 연간 흑자전환 등을 제시했다.

5-Wheel 전략은 상품, 가격, 트래픽, 배송, 편의성을 강화하고 각 영역이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돼 시너지 효과를 내면서 수익성 개선의 선순환으로 이어지도록 하는 전략을 의미한다.

안 사장은 "오픈마켓 1분기 EBITDA(상각전영업이익) 흑자 달성과 함께 직매입(리테일) 사업에서도 최근 두 달 연속 공헌이익(매출에서 변동비를 뺀 것으로 영업이익 흑자전환의 선행지표) 흑자를 만들어냈다"며 "리테일 사업은 운영 효율화와 함께 오픈마켓 판매자 대상 풀필먼트 서비스 슈팅셀러를 시작하는 등 지속가능한 사업구조로 재편해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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