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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수 합참의장 “한국형 3축체계 획기적 강화 등 압도적 역량 구비”

김명수 합참의장 “한국형 3축체계 획기적 강화 등 압도적 역량 구비”

기사승인 2024. 04. 25.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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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합참의장, 2024년 전반기 정책자문위원회 전체회의 주재
240425 '24년 전반기 합참 정책자문위원회 전체회의 개최
김명수 합참의장(앞줄 왼쪽 일곱 번째)이 25일 국방컨벤션에서 열린 2024년 전반기 정책자문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자문위원들로부터 주요 국방·군사현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합동참모본부
김명수 합동참모본부 의장이 25일 "한미가 함께하는 일체형 확장억제 실행력을 제고하고, 한국형 3축체계를 획기적으로 강화하는 등 압도적 역량을 구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합참의장은 이날 서울 용산구 국방컨벤션에서 열린 2024년 전반기 정책자문위원회 전체회의를 주재하고, 자문위원들로부터 주요 국방·군사현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회의는 핵·WMD, 전략·전력, 군사우주, 정보 및 군사지원 등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정책자문위원들과 합참 주요 직위자들이 참석했다.

회의에서 자문위원들은 △북한 핵·미사일 위협 대응태세 강화 △최근 전쟁사례 전훈분석을 통한 전력증강 방향 △지휘통제체계 및 사이버 분야 발전방안 등 합참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자문위원으로 참석한 박원곤 이화여대 교수는 "북한이 재래식 무기와 핵공격을 혼합하겠다며 위협 수위를 높이더라도 한미가 압도적 대응 의지와 능력을 갖춘다면 전쟁을 억제할 수 있다"며 "그 핵심은 어떤 종류의 핵 공격에도 정권 종말로 이어지는 대규모 응징보복을 가한다는 메시지와 능력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의견을 제시했다.

조한범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최근 김정은이 '통일·민족' 개념을 삭제하고, 남한을 '적대국가'로 규정하는 등 북한정권의 인식변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이러한 요인들이 북한의 고강도 도발로 이어지지 않도록 우리가 주도권을 확보한 가운데 압도적 능력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여러 의견을 경청한 김명수 합참의장은 "굳건한 연합방위태세를 기반으로 북한의 도발유형별 대응태세를 유지해 만약 북한이 도발한다면 '즉·강·끝 행동하는 군'으로서 유사시 뒤를 돌아보지 않고 적의 도발 원점을 타격하는 등 처절하게 응징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합참의장은 "우리 군과 합참 발전을 위한 정책자문위원들의 적극적 노력에 대해 감사함을 전한다"며 자문위원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아낌없는 조언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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