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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의 여왕’ 김수현♥김지원, ‘용두용미’ 맞이할까

‘눈물의 여왕’ 김수현♥김지원, ‘용두용미’ 맞이할까

기사승인 2024. 04. 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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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2회 남긴 '눈물의 여왕'
'용두용미' 결말 '기대'
240426 tvN [눈물의 여왕]을 완성한 모든 것!
'눈물의 여왕'이 '용두용미'를 맞이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tvN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이 종영까지 2회 만을 남겨두었다. 큰 인기에 힘입어 '용두용미'로 결말을 맞이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눈물의 여왕'은 최근 회차가 시청률 21%(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을 넘어서며 회를 거듭할수록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물오른 연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김수현(백현우 역), 김지원(홍해인 역)의 열연도 화제다. "김수현, 김지원이 울면 나도 운다"는 시청자 반응이 뜨겁다. 사랑의 온도와 색채를 진정성 있게 담아낸 김수현과 김지원의 섬세한 표현력은 몰입을 높였다.

여기에 '역대급 악역'의 탄생을 알린 박성훈(윤은성 역)과 코믹과 멜로를 넘나드는 곽동연(홍수철 역), 이주빈(천다혜 역)이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용두리 식구들은 따뜻한 가족애를 그려냈고 퀸즈 일가 역시 겉은 차가워도 속내는 여린 재벌 가족의 매력을 자랑했다.

생동감 넘치는 캐릭터는 물론 전형성을 비튼 전개도 흥미 요소다. 가부장제를 뒤집은 유쾌한 반전으로 웃음을 주고 백현우와 홍해인의 절절한 로맨스는 눈물샘을 자극한다. 여기엔 감각적인 연출이 힘을 보탰다. 뇌에 눈처럼 종양이 흩뿌려진 홍해인의 병 특성에 착안, 주마등을 활용해 감정선을 극대화시켰고 홍해인이 환시 속에서 늘 차디찬 눈길만을 걷다가 백현우에게 가는 길은 꽃길로 바뀌는 순간은 보자마자 뭉클함을 자아냈다. 이 외에도 화면비를 영화처럼 전환해 사진처럼 보여주는 부분 등 각 장면마다 세심하게 고려된 연출이었다.

마지막으로 화려한 라인업만큼이나 귀를 사로잡았던 OST들이 적재적소에 배치되어 완성도를 더하고 있다. 인물들의 마음을 대변하는 듯한 가사가 인상적인 노래들과 배경음악들이 각 신들과 혼연일체를 이뤄내며 완성도에 일조했다.

'눈물의 여왕'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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