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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정책대학원 교우회, ‘고대정책포럼’ 개최…‘시진핑 3기 집권과 동북아 정세’

고려대 정책대학원 교우회, ‘고대정책포럼’ 개최…‘시진핑 3기 집권과 동북아 정세’

기사승인 2024. 05. 01.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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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정책대학원 교우회는 지난 27일 고대 교우회관에서 한형동 칭다오대학교 석좌교수를 초청해 정책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고려대학교 정책대학원 교우회
고려대학교 정책대학원 교우회(회장 이동기)는 지난 27일 고대 교우회관 안암홀에서 한형동 칭다오대학교 석좌교수를 초청해 ‘시진핑 3기 집권과 동북아 정세’라는 주제로 정책포럼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고대 정책대학원 교우회는 매년 정책강연회를 통해 현재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주요 현안에 대해 사회적 덕망과 풍부한 학식을 갖춘 사회 저명인사를 초빙하여 강연을 듣는 행사를 개최해 오고 있다. 또한 고려대 정책대학원 교우간의 화합과 우의를 다기지 위해 마련됐다.

고려대학교 정책대학원교우회는 2023년 12월에 오세훈 서울시장을 초빙하여 정책강연을 실시한 바 있다.

이동기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고려대학교 정책대학원은 1986년 개원한 이래 3천명에 가까운 정책전문가를 배출해 대한민국 발전의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며 “정책대학원 교우회가 ‘함께 참여하고 발전하는 교우회’라는 모토로 출범한 이래 짧은 시간동안 소기의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모든 교우님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 덕분”이라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이어 “오늘 정책강연을 해주시는 한형동 칭다오대학교 석좌교수님께 감사드린다”며 “정책대학원 교우들이 개인의 발전뿐만 아니라 국가와 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고려대학교 정책대학원 교우회는 지난 27일 고대 교우회관에서 정책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한형동 칭다오대학교 석좌교수가 정책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고려대학교 정책대학원 교우회
한형동 교수는 정책강연을 통해 “최근 국제정치학계의 관심적 추세는 ‘지정학의 귀환’으로 불리는 강대국 정치의 부활이다. 미국 바이든 정부는 국제규범과 가치동맹을 기치로 중국을 견제하며 압박 중”이라며 “오늘날 미·중 양국의 이러한 갈등과 경쟁 심화는 글로벌 리더십의 약화를 초래하고, 주변국들에게 생존을 위한 각자도생의 길을 강요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 교수는 이어 “중국의 대외정책은 강대국 관계의 안정화에 노력하며 글로벌 사우스 국가들과의 연계 강화가 전망된다”며 “미·중 경쟁구도하에서 한미동맹을 기본 외교노선으로 하고, 상황에 따라 미·중 균형외교를 선택적으로 구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주중대사관 1등서기관, 주홍콩 한국총영사관 영사, 주칭다오 한국총영사관 수석영사, 한중문화협회 부회장을 지냈다. 오랜 기간 중국에서 외교관으로 근무하다 정년 퇴임한 후 칭다오대학교 석좌교수로 후학들을 지도하고 있다. 

이날 정책포럼에 이동기 교우회장, 박종부 총고정회 회장과 주요 임원, 배기열 고대 정책대학원 총학생회장과 장재홍 고대정책포럼 공동대표, 함명진 전 고대정책포럼 공동대표의장, 신동수 사무총장 등 100여명의 교우들이 참석했다.

한편 고려대 정책대학원은 정부, 국회, 언론, 공공기관, 사회단체 등 다방면에 걸쳐 교우들이 한국 사회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한국의 지도자 그룹을 선도하고 있다.

  

고려대학교 정책대학원 교우회는 지난 27일 고대 교우회관에서 정책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이동기 교우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고려대학교 정책대학원 교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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