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이틀간 내린 집중호우 ‘해창만 간척지’ 80ha 침수…긴급점검

기사승인 2024. 05. 07.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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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포두면 231mm 최고 군 평군 143mm 강우 내려
침수피해 해창만 간척지
지난 5일과 6일 내린 집중호우로 침수된 해창만 간척지. /고흥군
전남 고흥군이 지난 5~6일 내린 집중호우로 피해가 발생해 긴급점검에 들어갔다.

7일 고흥군에 따르면 이번 집중호우로 포두면 231mm를 최고로 군 평군 143mm의 강우가 내려 포두면 해창만 간척지 조생종 벼 재배단지 80ha가 침수됐다.

공영민 군수는 6일 새벽 침수현장을 점검하고 해창만 간척지내 조생종 벼와 조사료 재배단지의 침수피해가 확대되지 않도록 신속한 배수 관리를 지시하고 바다수위가 낮아질 경우 배수관문 3곳 전체를 가동토록 했다.

또 항구적인 침수예방을 위해 해창만 간척지의 상습침수가 해결될 때까지 매년 200억원 이상의 사업비를 투입하는 배수개선사업을 지속 실시할 것을 지시했다. 대형건설사업장과 동강특화농공단지 조성사업 등 각 분야별 상황점검을 실시하고 앞으로 계속되는 강우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점검 정비에 철저를 기할 것을 지시했다.

군 관계자는 "해창만 수상태양광 수익으로 발생하는 주민지원금을 포함한 수익금 36억 원 전액을 해창만 특별회계로 편성해 배수개선사업에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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