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우즈벡 페르가나주와 경협·인력교류 합의

기사승인 2024. 05. 07.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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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지사 우호협정 체결, 협력 확대
우즈벡 대표 산업지역과 협력 강화
김태흠 지사(오른쪽 네번째)는 6일( 현지시각) 페르가나주청사에서 보자로프 하이룰라 주지사와 우호교류협정을 체결하고 기념촬영 했다.
우즈벡 대표 산업지역과 협력 강화
중앙아시아를 방문 중인 김태흠 지사(오른쪽)는 6일(현지시각) 페르가나주청사에서 보자로프 하이룰라 주지사와 우호교류협정을 체결했다.
충남도가 우즈베키스탄 동부 대표 산업지역인 페르가나주와 교류·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중앙아시아를 방문 중인 김태흠 지사는 6일(이하 현지시각) 페르가나주청사에서 보자로프 하이룰라 주지사와 우호교류 협정을 체결했다.

김 지사와 하이룰라 주지사는 지난해 3월 충남도에서 처음 만나 △외국인근로자 인적 교류 추진 △외국인유학생 도내 대학 유치 확대 △스마트팜 조성 및 관리 기술 공유 △민간 문화예술 교류 증진 등을 골자로 우호교류협력을 위한 협약을 맺은 바 있다. 지난해 협약을 한 단계 높이는 이번 우호교류 협정은 양 지역 간 이해와 우호 증진, 협력 분야 확대 등을 약속했다.

협정에 따르면, 양 지역은 무역·투자·과학·교육·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을 겸비한 우수 정책을 상호 공유하고, 기업의 활발한 경제 협력을 위해 노력한다.이와 함께 경제·투자 분야 정보를 공유하고, 경제사절단 파견 및 기업 서비스 제공 등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페르가나주는 농산업 분야 생산성 증진을 위해 한국어 기초 능력을 갖춘 직업 재교육 인력을 충남에 파견하는 등 인적 교류를 위해 노력한다.

김 지사는 우즈베키스탄 아프로시압 궁전 벽화 속 한국 고대국가 사신을 언급한 뒤 "대한민국은 우즈베키스탄과 거리는 멀지만 마음으로는 누구보다 가깝게 생각하고 있다"며 친근함을 표했다.이어 "양 지역 대학 간 교류 활성화와 유학생 지원을 통해 현재 충남에 있는 우즈베키스탄 유학생 1300명을 2000명, 3000명으로 확대하겠다"고 했다.

우즈베키스탄 최동단에 위치한 페르가나주는 면적이 충남 보다 작지만, 인구는 420만 명으로 충남의 두 배가 넘는다. 건설·에너지와 석유·화학이 중심 산업이며 전통적으로 섬유와 도자기가 유명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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