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끈질긴 세금 추적으로 고질체납 ‘철퇴’

기사승인 2024. 05. 08.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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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오산시청 전경 모습./오산시
#지방소득세 8건에 400만원을 체납하던 A씨. 오산시에서 사업을 운영하는 A씨는 서류상 본인 앞으로 된 명의 재산은 없다.
하지만 오산시 징수과의 끈질긴 추가조사로 배우자 앞으로 고가의 외제차 두 대를 취득한 사실이 발견돼 이를 수상하게 여긴 오산시는 최근 가택수색을 벌여 체납액 전액을 징수했다.

#B씨는 2017년부터 20건에 700여만원의 과태료를 체납중이다. 계속해 재산을 추적하던 징수과는 최근 배우자가 아파트를 취득한 사실을 확인하고 가택수색을 벌여 체납액 절반을 징수하고 나머지 금액에 대해서도 납부 이행을 하겠다는 약속을 받아내기도 했다.

오산시가 고질체납에 대해서는 엄격한 징수 활동으로 공평과세 구현에 앞장서고 있다.

신동진 오산시 징수과장은 "앞으로도 지방세 및 세외수입 고질 체납자 중 재산 은닉 및 납세 기피 의심자에 대해서는 가택수색과 범칙 사건 조사 등 적극적이고 엄정한 대응을 통해 성실납세 문화를 확립하고 공평과세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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