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일상에서 만나는 새에 관한 소식 전할 조류 통신원 모집

기사승인 2024. 05. 09.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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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의 이미지 강화 목적으로
10일부터 19일까지 신청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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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생활 주변 조류(새) 소식 알림이 새통신원을 모집한다/김국진 기자
울산시는 시민들에게 조류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생태도시 울산의 이미지를 강화할 목적으로 시민들에게 생활 주변에서 만나는 새(鳥) 소식을 알리기 위해 울산 새(鳥) 통신원을 모집한다고 9일 발표했다.

조류 조사 경험이 있거나 관심 있는 시민은 울산광역시 누리집 게시판(울산 새(鳥)통신원)을 통해 10일부터 19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인원이 많을 경우 활동 지역과 유사 조사 경험, 활동 빈도를 고려하여 선발할 계획이다.

모집된 통신원은 6월 초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통신원에게는 위촉장과 함께 조끼와 모자가 지급된다.

발대식에서는 조류 조사에 대한 교육과 함께 활동 계획을 공유하고, 통신원 간의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통신원은 생활 주변에서 만나는 새를 사진으로 촬영해 네이처링 앱에 게시하거나 시 환경정책과 , 울산생물다양성센터, 단체 메신저(카톡), 문자 등을 통해 실시간 정보를 제공하면 된다.

통신원 운영은 울산생물다양성센터에서 맡는다.

센터는 통신원이 전달하는 정보를 울산생물종 다양성 확보를 위한 자료로 활용한다. 시는 통신원이 올린 사진이나 정보를 바탕으로 빠른 현장 확인을 하고 종 보호 및 서식 환경 보전 활동을 전개한다.

이를 통해 울산 지역의 조류 생태와 서식지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시민들에게 조류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지난 2021년 5월 태화강 울산만연안이 '국제철새이동경로 네트워크 사이트'에 전 세계에서 150번째, 국내 17번째로 등재됐다.

이를 계기로 올 1월부터 새들의 사파리 꿈의 도시 울산을 위한 조류 사파리 철새 관광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철새 관광프로그램은 철새 도래지와 서식지를 중심으로 다양한 체험과 관광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시 관계자는 "새(鳥)통신원의 활약 속에 국제 철새 도시로서 위상을 유지하고 발전시켜 나가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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