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은호 군포시장 “광역행정 모델 만들어 나가자” 제안

기사승인 2024. 05. 09.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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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중부권 행정협의회 정기회의 주재
차기 협의회장에 이민근 안산시장 선출
하은호
하은호 군포시장(가운데)는 지난 8일 시흥시 거북섬 마라나썬셋에서 제88차 경기중부권행정협의회 정기회의를 주재했다./군포시.
경기 군포시는 하은호 시장이 지난 8일 시흥시 거북섬 마리나썬셋에서 안산, 안양, 시흥, 광명, 의왕, 과천 7개 회원도시 단체장 및 부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제88차 경기중부권행정협의회 정기회의를 주재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정부의 지방교부세 교부 및 국비부담율 확대 등 지방재정 안정화 방안 마련 △건축물 분양 위한 권리산정 기준일 결정권한 시·군 위임 건의 △공동주택 하자 보수기한을 관련법령에 규정하는 등 개선 건의 △지하철 4호선(과천, 안산선) 증차 운영 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회의에서 의결된 안건은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및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를 통해 경기도 및 중앙부처에 전달할 예정이며 이와 더불어 공동대응이 필요한 주요안건에 대해서는 소관부처와 직접적인 협의 등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경기중부권행정협의회 규약'상 현 협의회장(군포시장 하은호)임기가 지난해 11월로 만료돼 차기 협의회장으로 안산시장(시장 이민근)을 선출하고 차기 회의는 8월중 안산시에서 개최하는 것으로 의견을 나눴다.

하은호 시장은 "지역 발전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역 경계를 넘어 도시간 협력하는 광역행정이 필요하다"며 "경기중부권행정협의회를 통해 광역행정의 모델을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경기중부권행정협의회는 경기 중부권에 위치한 군포, 안산, 안양, 시흥, 광명, 의왕, 과천 7개 지방자치단체에 관련된 현안을 공동으로 협의·처리하는 정책협의 기구로 중부권 자치단체발전을 위해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역을 초월해 상생과 동반성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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