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8회 이천도자기축제, 성활리에 마무리...38만여명 축제장 찾아

기사승인 2024. 05. 09.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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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적인 볼거리, 다양한 즐길거리와 먹거리로 참여자, 관람객 모두 함박 웃음
축제 폐막 행사 대신 자원봉사자와 함께 감사 나누며 따뜻하게
이천시 제38회 이천도자기축제 12일간의 일정으로  폐막
이천시 김경희 시장은 지난 7일 제38회 이천도자기축제 폐막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이천시
지난 4월25일 개막해 12일간 열렸던 이천도자기축제에 38만 여명이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이천시에 따르면 이번 축제에선 지역축제에서 볼 수 없는 수준 높은 전시 구성이 돋보였다. 이천 도자의 우수성을 알리는 명장전을 중심으로 해외교류 도자 전시 및 현대작가 공모전 등 도자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집중도 높은 전시 구성으로 축제기간 내내 관람객들의 관심과 발길을 끌기에 충분했다.

판매 거리의 각양 각색의 도자기는 관람객들에게 구경하는 즐거움을 제공했음은 물론 곳곳에서 들려오는 버스킹 공연도 관람객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축제장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는 평이다.

이번 축제 주제인 친환경을 콘텐츠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관람객들의 참여도를 높였다. 가정내 플라스틱을 가져오면 도자기를 구입할 수 있는 쿠폰으로 교환해주면서 도자기 사용을 홍보함과 동시에 도자 판매율까지 한층 끌어 올렸다.

축제가 종료되는 지난 7일엔 폐막행사를 대신해 12일간 축제 운영을 위해 봉사한 자원봉사자 100여명을 위한 감사의 자리를 통해 도자예술마을 주민들이 직접 준비한 선물 전달과 함께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훈훈하고 따뜻한 분위기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축제기간 중 함께 협조하고 참여해준 자원봉사를 비롯해 각종 축제 추진 관계자 및 관계 직원에게 행사 운영에 대한 노고와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 축제를 통해 이천도자기축제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도자 문화의 중심 축제로 발전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해가 거듭할수록 이천도자기축제가 세계인이 주목하는 축제로 자리잡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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