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구로 차량기지 광명 이전 백지화 1주년 기념행사

기사승인 2024. 05. 09. 14:18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차량기지 광명이전 백지화 시민 할동 기록화 사업'도 진행
광명시청 전경
광명시 전경
구로 차량기지의 경기 광명시 이전 백지화를 기념하는 1주년 행사가 기지 이전 예정지였던 밤일마을에서 열렸다.

광명시는 9일 박승원 광명시장, 박철희 전 밤일마을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과 밤일마을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구로 차량기지 이전 사업 백지화 1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밤일마을은 구로 차량기지 이전을 18년 동안 반대하며 비상대책위를 구성해 시민 활동을 이어갔던 곳이다.

이날 행사는 시민 활동 경과를 공유하는 영상 상영회와 사진전, 간담회 등을 갖고 그동안의 소회를 나눴다.

이어 '차량기지 광명이전 백지화 시민 활동 기록화 사업' 주민설명회도 개최됐다.

차량기지 광명이전 백지화 시민 활동 기록화 사업은 광명시의 미래는 광명시민이 결정한다는 신념 아래 백지화를 염원하며 움직였던 광명시민의 역사적인 발자취를 보존하고 공유하기 위해 추진한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사진, 동영상, 신문기사부터 실제 활동했던 시민들에 대한 구술 채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형태의 기록을 담는다.

기록은 백서와 자료집으로 만들어져 배포하고 온라인플랫폼으로도 영구적으로 남을 예정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차량기지 광명 이전 백지화는 광명시의 미래는 광명시민이 결정한다는 확고한 신념과 원칙을 갖고 싸운 광명시민의 승리로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며 "다시 한번 위대한 광명시민 여러분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역사회 문제를 시민들이 자신의 문제로 바라보고 적극적으로 나서 올바른 정책을 이끌어냈던 자치분권 실천의 경험을 계속해서 기억하고 더욱 발전시켜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