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안양시장 “안양천 명품 휴식 공간으로 만들겠다”

기사승인 2024. 05. 09.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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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천 인접 8개 지자체장 화상회의
벚꽃길 등 휴식공간 조성 적극 협력
안양
최대호 안양시장이 9일 안양천 고도화 명소화 행정협의회 화상회의를 하고 있다. /안양시
안양천이 온 국민이 즐길 수 있는 명품 휴식공간으로 거듭나기 위해 안양천 인접 8개 지자체의 노력이 멈추지 않고 있다.

안양시는 9일 오후 안양시를 비롯한 광명·의왕·군포·구로·영등포·금천·양천 등 8개 지자체장이 참여한 가운데 회의를 열고 안양천 명소화 사업을 위한 예산확보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화상으로 진행된 이날 정기회의에서는 지방정원 조성을 위해 현재 진행되고 있는 경기권 실시설계용역에 관한 사항과 일본 공원 및 정원의 우수사례를 적용하기 위한 경기권 벤치마킹 실시 결과 등을 공유했다.

또 각 지자체별 안양천 명소화·고도화사업 추진 성과 및 계획에 대해 보고하고, 지방정원 조성에 필요한 예산 확보 방안 등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번 총회에서 각 지자체는 지방정원 조성을 위해 주민 수요와 지역 특성, 기후변화 대응 등을 고려하면서도 하천 생태와 어우러지는 꽃밭, 황톳길, 벚꽃길, 수변 녹음길 등을 조성해 시민이 만족할 만한 휴식 공간을 만들기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최근 안양천 걷기대회에서 시민과 함께 걸으며 안양천이 온 국민이 즐길 수 있는 명품 휴식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지방정원 조성, 그리고 국가정원 등록까지 성공적인 사업 수행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천은 지난해 4월 산림청으로부터 지방정원 조성예정지 지정 승인을 받았으며, 향후 경기도의 지방정원 조성계획 승인을 거쳐 오는 2025년경 조성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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