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KBS, 상호협력 업무협약 체결

기사승인 2024. 05. 22.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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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된 이웃·건강한 가정·행복한 사회 위해 공동 노력
사회·국가적 이슈로 등장한 치매에 공동대응키로 해 눈길
박민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오른쪽)과 박민 KBS 사장이 21일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적십자사와 한국방송공사(KBS)가 상호 협력체계를 갖추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소외된 이웃과 건강한 가정, 행복한 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서로의 전문성을 활용하기로 했다.

지난 21일 서울 여의도 KBS 본사 임원회의실에서 열린 사회공헌사업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 박민 KBS 사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측은 △국·내외 재난재해 구호활동 및 공동모금 △인도주의 활동 참여를 위한 방송프로그램 제작 및 홍보 활동 △나눔 문화(기부·자원봉사·헌혈 등) 확산 동참 △ESG 경영실천을 통한 사회적 책임이행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치매에 공동 대응하는 부속정책협약서 세부내용이 눈에 띈다. △치매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 △치매에 대비하는 사회환경 조성 △치매위험군 대상 교육활동 및 안전에 통합적 지원 △치매 사전예방과 조기 대응에 필요한 대책과 실효성 있는 전문지식 보급 등에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이번 체결식에서 대한적십자사는 KBS에 '적십자회원유공장 명예대장'도 전달했다. 명예대장은 적십자 재원조성 및 인도주의 활동에 공헌하며 누적 기부금 1억원 이상의 개인 및 단체에 수여하는 표창이다.

박민 KBS 사장은 "119년간 이어온 대한적십자사의 위대한 여정에 함께 힘을 보태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공영방송 역할에 사명감으로, 시청자에게 필요한 공적 가치를 구현하기 위해 소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KBS와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특히 사회적·시대적 변화에 따른 치매 인식개선 및 예방 등 새로운 인도적 위기 극복에 양 기관이 함께 협력하고 실행을 약속하게 됐다"며 "앞으로 방송을 통한 재난구호와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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