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제3연륙교, 180m 해상전망대·엣지워크 도입

기사승인 2024. 05. 22.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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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멀티 익스트림 관광형 교량으로 조성…단순한 교량 뛰어 넘어 글로벌 관광도시 발돋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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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연륙교 조감도/인천경제청
인천 영종국제도시와 청라국제도시를 잇는 제3연륙교가 세계 최초 멀티 익스트림 관광형 교량으로 조성된다.

22일 인천경제자유구역에 따르면 인천 중구 중산동과 서구 청라동을 연결하는 제3연륙교(총 연장 4.67㎞)는 내년 말 개통을 목표다. 왕복 6차로 규모로 건립된다.

총 연장 4.67㎞ 왕복 6차로와 영종국제도시를 연결하는 3개의 교량 가운데 유일하게 보도와 자전거도로가 포함됐다. 단순한 교량을 뛰어 넘어 다양한 관광콘텐츠 도입으로 세계 최고 해상 전망대를 비롯한 엣지워크 등 세계 최초 멀티 익스트림 관광형 교량으로 조성되고 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시설인 주탑 전망대는 올해 말 세계 최고 수준의 180m 높이의 해상전망대 주탑의 윤곽이 드러날것으로 보인다.

전망대 상부에는 국내 최초 엣지워크 도입으로 교량 위에서 하늘·땅·바다를 체험하고 즐기는 관광 플랫폼으로 만들어진다.

또 바다를 잇는 해상 보행데크 하부전망대 도입으로 친수공간 조성 및 인천시티투어와 연계해 이용 접근성을 높였으며, 보도구간에 5개 전망쉼터 설치로 보행자와 자전거 및 관광객들의 야간 일몰 명소 조망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내년 제3연륙교 건설과 관광자원화 사업이 완료되면 기네스북 등재와 함께 인천의 새로운 랜드마크 건설로 글로벌 관광도시 위상이 정립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최근 국내 건설 분야 주요 학회와 업무협약을 실시해 기술 지원 및 정책 자문을 통해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명품교량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서상호 영종청라사업본부장은 "제3연륙교가 완료되면 교통여건 개선과 함께 영종·청라 국제도시 등 인근 지역 개발을 촉진시키고 관광활성화를 도모하는 등 인천을 초일류 글로벌 톱텐 시티 도약에 한걸음 다가설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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