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혁신융합캠퍼스’ 주요 운영사례 및 성과 공유회 개최

혁신도시와 지역대학 간 협력 통한 지역경제 발전 방안 논의

국토교통부가 운영하는 혁신융합캠퍼스 조성 사업 대상지 중 한 곳인 대구한의대학교 전경./대구한의대 홈페이지 갈무리

국토교통부가 혁신융합캠퍼스 조성 지원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발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소통의 장을 연다.

혁신융합캠퍼스는 전국 10곳에 조성된 혁신도시와 지역대학 간 협력을 통해 혁신도시 내 기업과 공공기관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공급하고, 혁신도시를 지역 균형발전의 거점기지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국토부는 오는 23일 부산 피아크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혁신융합캠퍼스 조성 지원사업 성과공유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현재 부산 국립한국해양대, 전남 동신대, 대구 대구한의대, 전북 기전대 등 4개 대학에서 시행되고 있다. 이들 대학은 4년간 약 31억6000만원을 지원받는다.

이번 성과공유회에도 이들 대학 관계자가 모두 참석한다. 혁신융합캠퍼스 구축 현황, 산·학·연 연계 프로젝트, 취·창업 지원 프로그램 등 주요 운영사례를 공유하기 위해서다. 향후 산·학·연 연계협력 강화를 통한 기술인재 양성 및 지역경제 발전 방안 등도 논의한다.

이밖에 혁신융합캠퍼스 추진 성과에 대한 전문가 평가와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지자체·대학의 이해를 돕기 위한 질의응답 시간 역시 마련될 예정이다.

김복환 국토부 혁신도시발전추진단 부단장은 "지역의 발전 가능성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지자체가 산·학·연 협력생태계를 지원하는 효과적인 상생모델로 '혁신융합캠퍼스'를 활용하길 바란다"며 "이를 통해 혁신도시가 지역성장의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이끌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