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창원시, 중국 옌타이·다칭시와 우호 교류 넓힌다

기사승인 2024. 05. 22.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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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교류·도시 간 우호 강화
연대시03체결서 서명
국제우호교류도시 협정 체결 행사 중 장금용 창원시 제1부시장(왼쪽)과 장쯔신 연대시 부시장이 체결서에 서명을 하고 있다./ 창원시
경남 창원시가 중국 산동성 연대시(옌타이), 흑룡강성 대경시(다칭)와 국제 우호교류도시를 체결했다.

22일 시에 따르면 창원시 장금용 제1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방문단이 연대시인민정부 장쯔신(장지신 張志新) 부시장, 대경시인민정부 뤼지엔궈(여건국 呂建國) 부시장과 20일과 21일 우호교류 협정에 서명했다.


2016년 중국 10개 도시를 창원에 초청해 '창원시와 중국 지방정부 경제·관광 협력컨퍼런스'를 개최한 바 있다. 당시 산동성 연대시가 참가하기도 했다. 양 시는 2016년 4월 8일 우호교류의향서를 체결, 코로나 시기에도 온라인으로 교류를 적극 추진해 왔으며 이번 연대시 초청으로 마침내 우호교류 협정을 체결하게 됐다.

흑룡강성 대경시와는 2015년 21C한중교류협회(김한규 회장)의 추천으로 교류를 시작했다. 2015년 창원시 대표단이 대경을 방문해 우호교류를 제안했고 양 시는 상호 방문을 추진할 때마다 사드와 코로나라는 복병을 만나 불발 됐지만 코로나 시기에도 창원의 온라인 교역플랫폼인 '큐피트센터'를 이용해 끊임없는 소통과 우의를 쌓아왔다.

2022년 1월에는 흑룡강성 국제 우호도시를 대상으로 한 '국제우호도시와 손잡고 약속의 동계 올림픽'에 창원시는 온라인으로 참가, 대경시와의 우의를 과시했다.

연대시는 중국 14개 대외개방 연해도시 중 하나로 산둥성에서 한국 대기업이 가장 많이 진출해 있는 도시다. 현대자동차중국기술연구소, 현대두산인프라코어, SK케미컬, LG디스플레이, 포스코, 한화, 현대중공업 등의 대기업 및 협력업체들이 활동하고 있다. 한국인 5만명이 거주하고 있고 세계 500강 기업 중 100개의 기업이 연대에 투자하고 있다.

흑룡강성 대경시는 인구 320만명, 면적 2만 1219㎢, 5개구, 3개현, 1개 자치현으로 이뤄진 중국 제1의 석유생산도시이며 세계 석유생산 4위이다.

장금용 시 제1부시장은 "이번 방문으로 연대시와 대경시의 경제적인 잠재력과 천혜의 환경을 보면서 두 도시와의 협력 공간이 상당히 넓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인적 물적 교류 뿐만아니라 경제분야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하게 협력을 추진한다면 국제 무대에서 훌륭한 협력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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