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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눈폭탄...교통대란우려

연말눈폭탄...교통대란우려

기사승인 2009. 12. 29.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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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설량 2.6㎝의 눈으로 휴일 한바탕 난리를 치른 서울·수도권에 29일 퇴근길과 30일 출근길 최악의 교통대란 이 예고되고 있다.

지난 27일 내린 눈이 얼어 빙판길이 된 상황에서 또 다시 29일 낮 12시께 서해안부터 시작되는 눈은 30일 새벽까지 이어져 5∼10㎝의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오후 늦게는 경기북부 전역에 대설특보도 발효될 전망이다.

기상청 진기범 예보국장은 “29일 오전 인천 등 서쪽에서 시작된 눈이 낮 12시를 전후해 서울과 경기 북부 지역으로 확대될 것”이라면서 “최고 10㎝의 적설량이 예상된다.”고 29일 밝혔다.

진 예보국장은 특히 “서울 지역의 눈은 기온이 영하권으로 뚝 떨어지는 29일 밤부터 30일 새벽에 집중되며 함박눈이 내려 도로 결빙으로 인해 교통대란과 같은 어려운 상황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지난 일요일도 기습적으로 내린 눈이 얼어 붙으면서 도심 곳곳에서 차량 사고가 잇따라 일어난 것을 감안해 퇴근 길 운전자들은 가급적 차량 운행을 자제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할 것을 진 국장은 당부했다.

한편, 눈은 30일까지 전국적으로 내려 29일 0시부터 30일 자정까지 예상 적설량은 서울ㆍ경기, 강원 영서, 서해5도, 제주 산간 등이 3~10㎝이고, 충청ㆍ전라ㆍ경북 북부 내륙은 1~5㎝, 강원 영동, 경북 남부내륙, 울릉도ㆍ독도는 1㎝ 내외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6도에서 영하 2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2도에서 영상 9도로 전날보다는 높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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