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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나영석 PD “남극 사전답사에 실패 했다”

‘1박2일’ 나영석 PD “남극 사전답사에 실패 했다”

기사승인 2010. 02. 22.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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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석 PD
국내 예능 프로그램 최초로 남극행에 오르는 KBS2 ‘해피선데이-1박2일’의 나영석 PD가 “남극 사전답사에 실패했다”고 밝혔다.

지난 19일 경남 통영 달아공원에서 진행된 녹화에서 나 PD는 “최근 남극 사전답사에 나서려했으나 기상 악화로 남극에 가지못했다”며 “남극은 가는 길이 만만치 않다. 비행기로 칠레까지는 갔지만 일주일간 몰아치는 블리자드(강한 눈보라)로 인해 비행기가 뜨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현지답사에는 세종기지를 지난 20여년간 다니신 박사님 한분과 동행했다. 이번처럼 일주일 동안 블리자드로 비행기가 뜨지 못한 건 처음이라고 하셨다. 촬영 때는 남극에 갈 수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그는 곁에 있던 ‘1박2일’ 출연진을 보며 “만약 남극에 못 들어간다면 그것 또한 ‘1박2일’의 매력으로 풀어낼 것이다”면서 웃었다.

나 PD는 “세종기지에 계신 분들의 반응은 어떤가?”란 질문에 “대원들은 한번 세종기지에 들어가면 1년 동안 머물며 고립생활을 한다. 저희를 맞을 준비 중이라시는데 그분들을 찾아가 활력을 주고싶다”고 설명했다.

그는 남극에 가는 이유에 대한 물음에 “남극에 세종기지가 있고, 거기에는 우리나라 국민이 있다. 보이지 않는 가능성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분들을 만나기 위해 가는 것”이라며 “덧붙여 남극의 자연, 야생을 담아내기 위해 간다”고 말했다.

남극행은 다음달 9일부터 22일까지 13박14일 일정으로 진행되며 4월께 4회분으로 편집돼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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