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인천부두 연평도행 주민늘어..여객선 결항

인천부두 연평도행 주민늘어..여객선 결항

기사승인 2010. 12. 28. 16:55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28일 인천 연안부두와 연평도를 오가는 여객선이 안개와 풍랑주의보 등으로 결항한다고 전광판을 통해 알리고 있다.
[아시아투데이=김종훈 기자] 28일 인천 연안부두와 연평도를 오가는 여객선이 안개와 풍랑주의보 등으로 결항했다. 이날 부두를 찾은 연평도 주민 대부분은 집의 수도관과 보일러 등이 맹추위와 폭설에 얼어터질까 걱정돼 점검하기 위해 연안부두에 나왔다.

터미널 1층 대합실은 여객선을 타지 못한 주민과 군인 등 300여명의 아우성으로 넘쳐났다.

서해에 낀 짙은 안개로 오전 9시 30분발 연평도행 여객선을 시작으로 인천과 앞바다 섬지역을 오가는 모든 여객선의 발이 묶였기 때문이다. 주민들은 애타게 배편을 기다렸지만 오전 10시30분 연평도로 향하는 배는 풍랑주의보로 결국 결항됐다.

이날 오전 인천 앞바다 가시거리는 20~30m에 불과했다. 해상교통안전법에 따르면 모든 내항 여객선은 항로의 시정거리가 1km 이내일 경우 운항이 통제된다

28일 인천 연안부두와 연평도를 오가는 여객선 코리아나호가 안개와 풍랑주의보 등으로 부두에 정박해 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