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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있는 명품 아파트…이유는 ‘조경특화’

인기 있는 명품 아파트…이유는 ‘조경특화’

기사승인 2011. 07. 12.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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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한강신도시 우남퍼스트빌 단지 내 축조된 '진경산수'.
[아시아투데이=신현우 기자] 
최근 건설사들이 입주민들을 위한 휴식공간 조성에 단순히 면적 확대 등이 아닌 스토리나 상징성을 담아 단지 자체를 상품화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최근 입주를 시작한 김포한강신도시의 우남퍼스트빌은 단지 중앙부 잔디광장에 S자형 느티나무 고목을 식재, 잔디광장 후면에는 3개의 폭포가 있는 가산인 ‘진경산수’를 축조해 주목을 받고 있다.

이같이 최근 이름있는 브랜드 아파트들이 단순한 조경을 넘어서 랜드마크성 자연물을 조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교산과 순곡천 인근의 동천래미안은 단지 내 옹벽에 대규모의 인공폭포, 700년 된 소나무와 자작나무길 등이 있으며 반포 래미안퍼스티지는 단지 내 인공호수, 금강산을 형상화한 만물석산, 천년 된 고목 등이 있다.

일산 자이의 경우 지형적 특징을 살려 다양한 계류를 조성했으며 금강산의 ‘천선대’를 형상화 한 웅장한 돌산, 조각분수원, 자갈정원, 썬베드 등을 축조했다. 

‘2009 대한민국 대표아파트 대상’에서 종합대상을 수상한 남양주 진접센트레빌은 중앙광장인 ‘갤러리 프라자’에 분수대가 설치돼 있으며 단지 한쪽에는 실개천을 인공으로 조성한 실개천 정원, 아틀리에 거리, 부티크 정원 등이 조성돼 있다.

이러한 추세는 바쁜 현대인들에게 집과 여가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줌으로써 경쟁력을 확보하고 아파트 브랜드의 명품화를 위한 이미지 구축에도 효과적이라고 업계 관계자들은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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