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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면초가’ 블리자드코리아, 디아블로3 집단 소송 당하나

‘사면초가’ 블리자드코리아, 디아블로3 집단 소송 당하나

기사승인 2012. 06. 11.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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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코리아는 디아블로3 서비스 불만 때문에 집단 소송 난항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투데이 유재석 기자 = 인기 게임 '디아블로3'가 잦은 서버 불안정과 롤백 현상, 아이템 복사 등으로 집단 소송에 걸릴 위기에 처했다.

11일 한국인터넷PC문화협회는 잦은 접속 장애와 서버점검 등 불안정한 서비스로 많은 게임 이용자 및 PC방 업주들이 피해를 입고 있지만 블리자드코리아는 회피성 대응으로 일관하고 있어 집단소송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10일에는 한국인터넷문화콘텐츠서비스협동조합이 블리자드코리아에 공문을 보내 '디아블로3' 오과금 문제를 정식 제기하기도 했다. 배틀넷 점검 중이거나 접속 시도 중, 심지어 사용하지 않는 중에도 과금이 발생하는 것에 따른 것.

게임 이용자들의 불만 또한 극에 달했다. '디아블로3'는 출시 이후 수일만에 PC방 점유율 40%를 육박하는 기록을 달성했지만, 출시 직후 각종 오류 발생, 서버 폭주 및 아이템 복사 등으로 급감해 현재 22% 정도를 유지할 뿐이다.

공정거래위원회도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코리아 사무실 현장조사를 실시, 조만간 시정명령을 내릴 것으로 알려져 블리자드코리아가 겪을 난항이 쉽게 해결되지는 않을 전망이다.

한편, 게임업계는 이같은 디아블로3 접속 대란 및 아이템 복사 논란이 장기적으로 봤을 때 게임 흥행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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