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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케리 “북한과 대화에는 의미있는 조치 필요”

존 케리 “북한과 대화에는 의미있는 조치 필요”

기사승인 2013. 04. 15.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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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이 15일 북한에 대화의 문을 열어두고 있음을 재확인하는 동시에, 비핵화와 관련한 북한의 "의미있는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동북아 3개국 순방의 마지막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 중인 케리 장관은 이날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회동한 뒤 "미국은 진정하고도 신뢰할만한 비핵화 협상에 열려 있지만 책임은 북한에 있다"면서 "북한은 이미 한 약속들을 존중한다는 점을 보여주는 의미있는 조치를 취해야만 한다"고 밝혔다. 

케리 장관이 언급한 "의미있는 조치"는 2005년 9·19공동성명과 2007년 2·13합의 등에서 북한이 공약한 비핵화 관련 조치를 의미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케리 장관은 또 "우리가 (대북 정책에서) 단결돼 있다는 것 하나는 분명하다"며 "이 점에 있어 혼선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북한의 위험한 핵미사일 프로그램은 북한의 이웃 뿐 아니라 자국민들도 위협한다"고 말했다.

또 케리 장관은 지난 13일 자신이 중국을 방문했을 때 중국 측이 한반도 비핵화 공약을 강하게 언급한 것을 환영한다고 부연했다.

케리 장관은 지난 12일 한국을 시작으로 중국을 거쳐 일본까지 이르는 동북아 3국 순방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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