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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R&D 우수사례 16건 선정

농식품부, R&D 우수사례 16건 선정

기사승인 2013. 08. 27.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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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림축산식품부는 '네츄럴에도텍', '국립농업과학원' 등 16곳이 '2012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농림식품 연구개발(R&D)은 2008년 이후 5년 연속 10건 이상 선정됐으며, 올해에는 가장 많은 16건(농식품부 7건, 농진청 8건, 산림청 1건)이 우수성과로 인정받았다. 이번 평가는 20개 부처·청에서 추천한 총 414건의 후보 중에서 최종 100선을 선정한 것으로, 미래부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이 선정됐다.

이번 결과는 국가 R&D 예산(16조원)의 5.6%(9089억원) 투입으로 우수성과의 16%가 선정돼, 농림식품 연구개발 역량의 우수성을 재확인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성과 사례는 농업의 신성장동력화에 성공한 사례, ICT 기술과 농업의 융복합 사례 등 농업인 뿐만 아니라 일반 국민들이 주목할 만한 흥미로운 사례가 많다. 

먼저 '생명·해양분야'에 선정된 (주)네츄럴엔도텍 곽보연 연구팀의 '농산물의 고부가 기능성 소재개발' 연구는 국내에선 처음으로 특용식물에서 식물성 에스트로겐을 추출해 기능성 식품화에 성공했다. 

'에너지·환경분야'에 선정된 국립농업과학원 윤형주 연구팀의 '화분매개곤충 뒤영벌 대량생산 기술개발'은 수정능력이 뛰어난 벌을 대량생산해 사업화에 성공한 사례로 시설재배 농가의 경영비와 노동력 절감에 기여했다.

'기계·소재분야'에 선정된 국립농업과학원 이공인 연구팀의 '식물공장 핵심기술 요소기술 개발 연구'는 파종부터 수확까지 자동화할 수 있는 생산공정을 구축하고, 환경조절을 스마트폰으로 원격제어할 수 있다.

'순수기초분야'에 선정된 성균관대 윤환수 교수팀의 '광합성 효율이 높은 수퍼 농생물체 원천기술 개발'은 미래 해양플랑크톤을 이용한 대체에너지 개발이나 신약 개발에 응용할 수 있어 미래성장기술로도 높이 평가받고 있다.

박순연 과학기술정책과장은 "2009년 농림수산식품과학기술 육성 종합계획에 따라, 수요자 중심의 R&D 지원 및 민간부문의 참여 확대와 농림식품과학기술위원회를 중심으로 R&D 정책을 조정해 부·청간의 역할분담 등을 통해 투자 효율성을 높인 결과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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