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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 완화 훈풍에 대형건설사 미분양 아파트 주목

규제 완화 훈풍에 대형건설사 미분양 아파트 주목

기사승인 2014. 02. 09.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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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푸르지오 선착순 접수, 서면 더샵 센트럴스타는 분양가 할인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폐지·취득세 인하 등의 부동산 규제 완화로 대형 건설사들의 미분양 아파트에 주택 수요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대형 건설사의 브랜드 아파트는 중소형 건설사의 아파트에 비해 안정적인 재무 구조를 갖추고 있어 사업 및 입주 지연으로 인한 위험이 상대적으로 적다.

또 이들 아파트엔 브랜드에 걸맞은 커뮤니티시설과 조경을 갖추고 있어 부동산 침체 속에서도 가격 하락 가능성이 낮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여기에 올해부터 시행되는 부동산 규제 완화와 더불어 대형 건설사들도 미분양 소진을 위해 분양가 조정과 다양한 금융 지원 혜택을 제공하고 있어 숨겨진 알짜 아파트를 찾을수도 있다.

9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광화문과 여의도 등 업무지구와 가까운 서울 은평구 일대에 대우건설이 분양 중인 '북한산 푸르지오'는 최근 미분양 물량이 크게 감소했다. 이 아파트는 지하 4층, 지상 15~20층, 22개동 총 1230가구(전용면적 59~114㎡) 규모의 대단지로 이 중 430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소형은 대부분 계약이 완료됐고 현재는 잔여가구 선착순 동호수 지정 계약 중이다.

박상언 유엔알컨설팅 대표는 "서울과 경계를 마주하고 있는 역세권 미분양 아파트의 경우 주변시세보다 분양가가 상대적으로 저렴한데다 특별 분양혜택을 내놓고 있어 서울 도심 전셋값 수준으로 내 집 마련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부산 서면에서는 포스코건설이 주상복합 아파트 '서면 더샵 센트럴스타'를 현재 시세에 맞춰 분양가를 조정해 분양 중이다.

이에 따라 전용면적 119~242㎡은 기존 분양 가격에 기본 18.4%의 할인 조건이 적용된다. 타입과 방향에 따라 할인 조건의 폭은 더욱 커진다.

이 단지는 단지 안에 지하 2층~지상 2층, 약 3만4800m² 규모의 복합쇼핑몰이 조성돼 쇼핑과 문화·교육·휴식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단지 내에서 자유롭게 누릴 수 있다.

김현진 부동산114 선임연구원은 "미분양 아파트는 건설사에서 제공하는 특별분양 혜택이 있어 이를 잘 활용하면 실속 있게 아파트를 분양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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