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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은 19일 김경규 청장이 전북 고창군 특산자원을 활용한 농산가공품 생산현장을 찾아 농산물의 부가가치창출 방안에 대한 농업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고 밝혔다.
김경규 청장은 기능성 색깔보리를 전문으로 재배하고 보리커피·보리차·보리가루 등 보리를 활용한 농산가공품을 생산하는 농업회사법인 ‘청맥’을 방문,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청맥’은 농진청이 육성한 ‘흑누리’, ‘강호청’, ‘자수정’ 등 기능성 색깔보리 품종 등을 재배해 지난해 629톤을 생산했다. 특히 국내 판매는 물론 미국, 중국 등 해외 수출도 진행하고 있다.
김경규 청장은 “식량물의 안정생산 지원 기술을 개발·보급하고, 지역특산자원에 농업연구개발기술을 접목한 융?복합상품 개발도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 청장은 이어 국내 육성 벼 품종을 활용해 수제맥주를 생산하는 농업회사법인 ‘고창드림카운티(GDC)’를 찾아 쌀맥주 제조과정을 점검하고, 농업현장의 어려움을 청취했다.
김경규 청장은 “가공용 쌀 품종 육성과 산업체와 협력한 쌀 가공기술 개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