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 코는 환상, 그러나 더 완벽한 건 퉁제의 코

양미는 꽝, 송승헌 전 여친은 준수

중국인들은 코가 예쁜 여성이 진정한 미인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강하다. 코가 예쁘기 쉽지 않은 오관 중 하나라는 사실을 감안하면 틀린 생각은 아닌 듯하다. 아마 그래서 이런저런 중국 내 연예 매체들이 종종 코가 예쁜 연예인을 선정하는 이상한 특집 기사 같은 것을 쓰는지도 모를 일이다.

완벽한 코를 가진 것으로 평가되는 중국 여배우 퉁제./제공=진르터우탸오.

중국의 유력 인터넷 포털 사이트인 진르터우탸오(今日頭條)도 24일 이런 기사를 실었다. 누가 동양인 여성 중에서 가장 극강의 예쁜 코를 가지고 있는지를 한국과 중국 여성 연예인들을 선정, 비교 평가한 것. 이에 따르면 한국에서는 전지현이 가장 환상적인 코를 보유한 스타로 선정됐다. 만약 성형을 하지 않았다면 신의 축복을 받은 코라는 평가까지 받았다. 그러나 손이 안으로 굽는지 그녀보다 더 완벽한 코를 가진 스타도 있는 것 같다. 바로 중국의 퉁제(童潔·39)가 아닌가 싶다. 더 이상 완벽할 수 없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참 전성기를 지난 그녀에게는 더 할 수 없이 좋은 소식이 아닌가 싶다.

그러나 퉁제보다 훨씬 젊고 인기 많은 양미(楊冪·33)는 견디기 어려운 수모를 당했다. 코의 아름다움을 점수로 환산하면 60점에 그치는 것으로 평가된 것. 하기야 그녀는 각각의 오관보다는 전체적인 외관이 매력적이라는 평가를 받는 대표적 스타이므로 어쩔 수 없다고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그나마 송승헌의 전 여친이자 양미의 나이 어린 선배 류이페이(劉亦菲·32)는 괜찮았다. 무려 20점이나 높은 80점은 되는 것으로 평가를 받았다. 그녀에게는 그동안 나이 많은 후배에게 눌려 지내는 듯한 양상을 일거에 만회하는 쾌거라고도 할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