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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콘서트’ 유민상, 그의 변신은 멈추지 않는다…레전드 캐릭터 짚어보기

‘개그콘서트’ 유민상, 그의 변신은 멈추지 않는다…레전드 캐릭터 짚어보기

기사승인 2017. 06. 25.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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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콘서트' 유민상
KBS ‘개그콘서트’에서 매 코너 색다른 역할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주고있는 월요병 치료사, 변신의 귀재 유민상의 레전드 캐릭터들을 되짚어봤다.

2005년 KBS 20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유민상은 선보이는 코너 마다 미친 존재감으로 개그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개그콘서트’의 웃음 스틸러이자 카멜레온 같은 캐릭터 변신으로 눈길을 끌어왔다.

그는 ‘뮤지컬’, ‘리얼사운드’, ‘안생겨요’, ‘민상토론’ 등 다양한 코너를 통해 음악, 사회, 시사 등 문화 전반에 걸친 폭 넓은 개그를 선보이며 자신만의 독보적인 캐릭터 세계를 구축해왔다. 

먼저 유민상은 ‘개그콘서트’의 아이디어 뱅크답게 그 동안 수많은 코너를 기획 및 연기하면서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에 최적화된 천부적인 재능을 발휘, 주말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이어 ‘민상토론’, ‘대통형’, ‘1대1’ 등 시사 풍자개그를 통해 고구마 같은 사회에 통쾌한 사이다를 날려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또한 그는 ‘아빠와 아들’ 속 아빠로 후배 김수영과 함께 이제껏 보지 못한 신선한 부자(父子)개그를 보여주며 또 다른 캐릭터를 창조해냈다. 이어 ‘풀하우스’의 옆집 이놈 아저씨로 “이놈~” 유행어를 탄생시키며 코너 속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내 그만의 존재감을 입증했다.

그 밖에도 유민상은 ‘유민상 장가보내기 프로젝트’의 공개구혼 유민상, ‘사랑이 Large’ 식탐 커플, ‘세.젤.예(세상에서 제일 예민한 사람들)’에서 예민한 손님들에게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가게 사장 등 변화무쌍한 역할로 늘 새롭고 신선한 재미를 시청자들에게 선사하며 개그 대세 행보를 이어왔다.

최근 새롭게 단장한 ‘개그콘서트’에서도 新코너 ‘힘을내요! 슈퍼뚱맨’, ‘퀴즈 카페’, ‘볼빨간 회춘기’ 등을 차례로 선보이며 그간 쌓아온 개그 내공을 원 없이 발휘, 프로그램의 기둥다운 기량을 마음껏 펼치고 있다.

뿐만 아니라 KBS ‘개그콘서트’ 이외에도 코미디TV ‘맛있는 녀석들’에서 이십끼형으로 재치 있는 입담을 발휘하는 것은 물론 이수지와 함께 먹깨비 커플로 활약했던 JTBC ‘님과함께 시즌2-최고의사랑’에서는 그동안 감춰왔던 로맨티스트의 면모를 보여줘 새로운 면을 발견케 했다. 

이처럼 다양한 방면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하드캐리어 유민상이 앞으로 보여줄 행보에도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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