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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포기·저출산 심화…작년 혼인·출생아 각각 7%↓

결혼 포기·저출산 심화…작년 혼인·출생아 각각 7%↓

기사승인 2017. 02. 23.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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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통계청
지난해 혼인 건수가 사상 최저인 28만여건으로 나타났다. 이는 1997년 30만 건대를 돌파한 이후 20년 만에 20만건대로 떨어진 것이다.

23일 통계청의 ‘2016년 12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혼인 건수는 28만1700건으로 전년(30만2800건)보다 7% 감소했다. 특히 12월 혼인 건수는 2만8400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14.7% 줄었다. 이는 2000년 이후 처음으로 3만 건을 하회한 것이다.

지난해 이혼 건수는 10만7400건으로 전년보다 1.6% 감소했다. 12월 이혼 건수는 9300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5.1% 줄었다..

지난해 총 출생아 수는 40만6300명으로 전년보다 7.3% 줄었다. 12월 출생아 수는 2만7200명으로 14.7% 감소했다. 반면 연간 사망자 수(28만1000명)와 12월 사망자 수(2만5400명)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8%, 8.3% 증가했다.

한편 통계청의 ‘2017년 1월 국내인구이동’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이동자 수는 57만7000명으로 1년 전보다 1만8000명(3.0%) 감소했다. 인구 100명당 이동자 수를 나타내는 인구이동률은 1.13%로, 전년 동월 대비 0.04%포인트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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