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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현대차 등 경제사절단 104개사, 인도行… 신남방정책 핵심거점 공략

삼성·현대차 등 경제사절단 104개사, 인도行… 신남방정책 핵심거점 공략

기사승인 2018. 07. 0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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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절단
삼성·현대차·SK·LG 등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들이 문재인 대통령의 인도 국빈방문에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한다. 이들 기업은 신남방정책의 핵심거점이자, 4차산업혁명 요충지로 떠오르고 있는 인도와 첨단 제조산업 및 미래차를 중심으로 전방위적 협력을 모색하게 된다.

대한상공회의소는 문재인 대통령의 인도 방문에 동행하는 경제사절단 명단을 5일 발표했다.

대기업 대표로는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해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정진행 현대차 사장·지동섭 SK루브리컨츠 대표이사·안승권 LG전자 사장·이재혁 롯데그룹 식품BU 부회장·김형국 GS칼텍스 사장·이성수 한화디펜스 사장·동현수 두산 부회장·박근태 CJ대한통운 대표이사·김진현 CJ제일제당 부사장·명노현 LS전선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다.

금융권에선 김도진 IBK기업은행 은행장·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위성호 신한은행 은행장·손태승 우리은행 은행장·김병원 농협중앙회 회장·박진회 한국씨티은행 은행장 등이 이번 경제사절단에 이름을 올렸다.

규모별로는 대기업 14개사·중견기업 12개사·중소기업 55개사·기관·단체 23개사로 구성, 총 100여개사가 참석한다. 실질적인 인도 사업을 담당하는 전문경영인들 중심으로 사절단이 꾸려진 만큼 구체적인 성과가 기대된다.

정부에선 미국의 보호무역주의와 중국의 사드 몽니 등 사태 이후 G2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신북방·남방정책을 벌이고 있다. 인도는 우리나라 신남방정책의 핵심으로, 13억 거대 단일소비시장과 풍부한 고급 인적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의 4차 산업혁명 추진 동반자라는 점에서 협력 잠재력이 높다. 50% 이상을 차지하는 27세 이하 인구와 고등교육 근로자가 일하고 있고, 세계 2위 모바일 인터넷 사용국가다. 모디 총리는 인공지능(AI)가 인도의 빈곤퇴치를 위한 중요한 수단이라 판단하고 관련 사업을 적극 추진 중이다. 우리는 인도와 로봇 및 자동차, 클린테크놀로지, 재생에너지, 전자기기 시스템 설계·생산 등 분야에서 연구개발(R&D) 국제협력을 벌이고 있는 상태다.

대한상의는 경제사절단 선정 주관기관으로서 공정한 참가 기업인 선정을 위해 주요 협회 대표·연구기관·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지난달 29일 개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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