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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휘발유·경유값 한달째↓… 국제유가 ‘급락’ 영향

국내 휘발유·경유값 한달째↓… 국제유가 ‘급락’ 영향

기사승인 2018. 12. 01.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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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급락의 영향으로 국내 휘발유·경유 가격이 한달째 하락 중이다. 특히 휘발유 가격은 연중 최저치까지 떨어지면서 1400원대 진입이 코앞이다.

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지난달 넷째주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된 보통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리터당 평균 30.2원 하락한 1516.3원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전국 휘발유 평균 가격은 최근 4주만에 173.5원이나 내리면서 지난해 11월 둘째주(1512.1원)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일간 기준으로는 지난달 29일 1505.2원까지 떨어지면서 곧 1500원 아래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경유도 한주만에 17.4원 내린 1385.1원에 판매되면서 지난 5월 셋째주(1377.3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평균 31.0원 하락한 1488.2원으로 1500원을 밑돌았다. 가장 비싼 SK에너지는 30.7원 내린 1534.3원이었다.

석유공사는 “국제유가는 미국 원유 재고 증가 등으로 하락했다”면서 “국내 제품 가격도 국제유가 하락 및 유류세 인하 효과 등으로 인해 하락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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