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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륜스님, 애광원 가족들과 경주엑스포 봄나들이

법륜스님, 애광원 가족들과 경주엑스포 봄나들이

기사승인 2019. 04. 29.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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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타워에 설치된 선덕여왕 사진판에서 애광원 장애인과 기념
법륜스님(왼쪽)이 29일 경주타워에 설치된 선덕여왕 사진판에서 애광원 장애인과 기념촬영하고 있다./제공=경주엑스포
(재)경주엑스포는 29일 ‘법륜스님과 함께 하는 애광원 민들레집 나들이’ 행사를 정토회 자원봉사자와 함께 열었고 밝혔다.

경주엑스포에 따르면 사회복지법인 거제도 애광원은 지적장애인 공동체로 법륜스님이 16년 전 인연을 맺고 매년 나들이 행사를 함께하고 있다.

이들은 류희림 경주엑스포 사무총장의 안내로 경주타워에서 기념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어 애광원 가족들은 신라문화역사관 석굴암 모형과 신라 왕경 미니어처 앞에서 법륜스님의 석굴암의 구조, 경주의 옛 모습에 대해 일일이 설명을 듣고 이어 동양 최대 화석박물관인 ‘쥐라기 로드’ 에들러 공룡 화석을 감상했다.

법륜스님은 “애광원 가족들이 경주에 오고 싶어 해서 엑스포로 봄소풍을 오게 됐다”며 “콘텐츠가 매우 유익하고 어린이들도 아주 좋아할 것 같다. 조만간 꼭 다시 오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토회 불교대학의 남산 순례차 최근 경주에 머물고 있는 법륜스님은 “우리의 역사를 제대로 아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천년고도 신라와 경주의 역사·문화를 소재로 한 경주엑스포가 앞으로 우리 문화를 세계에 전파해주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동영상 사이트 누적 조회수 1억뷰를 기록한 스타 스님으로 평화운동가이기도 한 법륜스님은 2000년 만해상 포교상을 수상하고 2002년 아시아의 노벨평화상으로 불리는 ‘막사이사이상’을 받았다.

1988년 불교수행공동체 정토회를 설립하고 정토회 지도법사와 평화재단 이사장을 맡으며 ‘즉문즉설’을 통해 사람들의 고민에 명쾌한 답을 주고 있다.

특히 이날 나들이에는 1989년 막사이사이상을 수상한 애광원 김임순(94) 원장이 불편한 몸에도 불구하고 법륜스님과 관계자들의 도움을 받아 휠체어를 타고 동행해 눈길을 끌었다.




해상 포교상을 수상하고 2002년 아시아의 노벨평화상으로 불리는 ‘막사이사이상’을 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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