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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갯벌 패류자원 회복에 366억원 투입

전남도, 갯벌 패류자원 회복에 366억원 투입

기사승인 2017. 08. 24.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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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배양장 기능 확대 등 10개년 계획…꼬막 연간 1만t 생산 목표
전남도가 고갈 위기 갯벌 패류자원 회복을 위해 배양장 기능 확대 등에 총 366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이를 위해 도는 10대 과제를 담은 10개년 계획을 추진, 인근 어촌계를 중심으로 지역협력체를 구성해 체계적인 자원 회복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24일 도에 따르면 10대 중점 추진과제는 민·관·연 지역협력체 구성, 패류 배양장 기능 확대를 통한 자원 회복 중심체계 구축, 어장 경운 및 청소, 식해생물 구제, 인공종자 방류, 침착기 인공유생 대량 살포 등 과학적 자원회복 방식이다.

또 안정적 패류양식 기반 구축을 위해 종자 중간육성장 조성 및 패류 바다목장 조성 확대, 채취 크기 제한 자율협약, 자원 회복 평가 모니터링, 적정량 채취 관리를 위한 관리수면 지정 확대 등 생산성 높은 자원관리형 갯벌양식도 포함됐다.

과학적 패류자원 회복을 위해 노화 갯벌어장을 경운, 청소해 유생의 갯벌 침착 및 서식을 돕고 새끼 꼬막을 잡아먹는 숭어, 돌게, 고둥 등 식해생물을 대대적으로 구제키로 했다.

이와함께 도는 인공종자를 방류해 어미자원을 조성하고 패류 종자배양장 등에서 14일간 배양해 생존율을 높인 침착기 꼬막 인공유생(씨앗 200~250㎛)도 매년 50억 개체씩 갯벌에 살포해 자원 회복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송원석 도 수산자원과장은 “지역협력체의 적극적 역할을 기대하며 자원 회복 성과평가를 통해 점차적으로 여수시, 순천시, 고흥군, 강진군 등으로 자원회복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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