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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병원·의료·뷰티산업 중국시장 진출 재점화

대구시, 병원·의료·뷰티산업 중국시장 진출 재점화

기사승인 2017. 06. 22.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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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中 리드림그룹과 MOU
대구시가 오는 23일 대구엑스코에서 중국 ‘리드림의료미용그룹’과 한·중의료산업발전과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22일 시에 따르면 시는 올 1월부터 리드림그룹과 대구지역의 모발이식병원과 성형외과 등의 중국 진출, 첨복단지 내 지역기업과의 투자합작, 리드림그룹 내 대구의료관광 홍보센터 개소, 병원·의료·뷰티 관련 기업 합작 등을 협의해 왔다.

중국 상하이에 본점을 둔 리드림의료미용그룹은 중국에서 70여개 민영병원을 소유한 메디아그룹의 3대 주주인 짠종양 회장이 설립한 고급 성형병원이다. 한·중·미 3국의 자본과 기술을 투자받아 현재는 중국 4개 지역에서 5개 성형병원을 운영하는 의료전문기업이다.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리드림그룹은 ‘주중 메디시티대구의료홍보센터’를 자체 운영하는 것을 대구시에 제안하고 중국인 의료 관광객을 대구시에 송출하고 진료받은 환자를 사후 관리하는 상호 협력관계를 구축한다.

이로써 대구시는 리드림그룹 5개 병원 1000여명의 마케팅 담당 직원을 활용해 중국 내 대구의료관광 홍보마케팅을 강화할 수 있는 거점을 마련하게 됐다.

리드림그룹은 피부, 모발이식 등 우수한 의료기술을 갖춘 지역 내 병원과 성형 관련 의료기기 및 부자재, 뷰티산업에 종사하는 지역 기업의 중국 진출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또 오는 9월 초부터 계명대 20명의 학생들이 리드림그룹 병원에서 4~6개월간 장기 현장 실습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최근 사드 배치 사태로 지역 내 중국인 의료관광이 매우 어려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어 중국 리드림의료미용그룹과의 협약 체결은 한·중 의료산업 발전을 위한 새로운 전환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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