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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산불, 강풍에 진화 난항…학교 휴업·군부대 대피 등 확산 대비

고성 산불, 강풍에 진화 난항…학교 휴업·군부대 대피 등 확산 대비

김재영 기자 | 기사승인 2018. 03. 28.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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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산하는 산불<YONHAP NO-3609>
28일 오전 고성군 간성읍 탑동리에서 발생한 산불이 확산하면서 고성군환경자원사업소 진입로 주변을 태우고 있다. /연합
강원 고성군에서 28일 오전 발생한 산불이 강풍을 타고 번지면서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간성읍 인근 학교들은 휴업 및 단축수업을 진행하고 육군부대도 전투물자를 옮기는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이날 오전 6시 22분께 발생한 산불은 오전 11시 현재까지 산림 30㏊와 주택 2채를 삼켰다.

소방당국은 헬기 23대와 1630여명의 진화인력을 투입했고, 산림청 등도 진화헬기 7대를 추가로 배치해 총력 진화에 나섰지만 초속 11.7m에 이르는 강풍으로 불씨는 잡는데 애를 먹고 있다.

이에 인근 시·도에서 진화차와 물탱크 등을 지원받아 민가와 군부대 등으로 번지지 않도록 방어선을 구축했다.

육군 22사단에 따르면 고성군 간성읍 모 부대 인근까지 산불이 번져 군 장병들이 장비와 유류, 탄약 등 전투물자를 안전지대로 옮겼다. 장병 200여명도 산불 상황을 지켜보면서 산불 확산 등에 대비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군부대 안에 진화 장비를 배치해 산불이 더는 번지지 않도록 태세를 갖췄다.

간성읍 가진리 인근 240가구 445명의 주민이 대피시설로 지정된 간성초등학교 체육관으 대피하고 학교들도 일제히 휴업 및 단축수업했다.

학교 측은 학생들이 연락을 받고 온 부모와 함께 귀가할 수 있도록 했고, 학교에 올 수 없는 부모를 둔 학생은 학교에서 돌보고 있다.

고성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학생 안전에 최우선을 두고 휴업이나 단축 수업 등의 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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