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국정기획위, 기재부 첫 업무보고…“추경 편성부터 신속하게”

국정기획위, 기재부 첫 업무보고…“추경 편성부터 신속하게”

기사승인 2017. 05. 24. 09:12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김진표 "일자리 대란 고통, 정부가 속히 해결해줘야"
기재부 업무보고 참석한 김진표 위원장<YONHAP NO-2508>
24일 오전 통의동 국정기획자문위원회에서 김진표 위원장이 기획재정부의 업무보고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문재인정부 5년 밑그림을 그릴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24일 기획재정부를 시작으로 업무보고에 들어갔다. 김진표 국정기획위원장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앞장서서 노력하는 취지에서 추가경정예산부터 신속하고 충분하게 편성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금융감독원 연수원에서 열린 기재부 업무보고에 앞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경제를 빨리 위기에서 탈출시키고 특히 젊은이들이 겪고 있는 일자리 대란의 고통을 정부가 앞장서서 하루 속히 해결해줘야 한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김 위원장은 “한국은행이 발표한 고용유발계수를 보더라도 2000년에 26명이었던 것이 최근 발표에서는 13명으로 떨어졌고 아마 지금은 11~12명으로 더 떨어졌을 것”이라면서 “성장률이 낮은 데다가 고용 없는 성장으로 경제 체질이 바뀌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새 정부는 경제·사회 정책 최우선을 좋은 일자리 창출을 두고 정책을 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인 일자리 정책 예시로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동반성장 △중소기업 혁신 투자 지원 △신성장 동력, 소프트웨어·서비스 산업 육성 △벤처창업 지원 등을 언급했다.

과거 재정경제부 장관을 지낸 김 위원장은 “30년간 일하던 부서 분들과 새 정부 출범 경제 밑그림을 그리는 장소에서 만나 반갑다”고 말했다. 업무보고를 맡은 조용만 기재부 기획조정실장은 “국정기획위에서 기재부가 처음으로 보고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한주 국정기획위 경제1분과위원장은 “기재부는 거시경제 운영 총괄 기획자·집행자로 책임이 크다”며 “기재부가 발표한 것과 저희가 질문하고 추후 논의한 것이 전체적으로 반영돼 5년 동안 준비해 실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