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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 직업군인 취업률 매년 하락…5년 새 ‘반토막’

제대 직업군인 취업률 매년 하락…5년 새 ‘반토막’

기사승인 2019. 10. 06.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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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새 전역자 917명↑·취업자 1732명↓
'이제는 취업'<YONHAP NO-2958>
지난 5월 28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19 제1차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에서 군인들이 취업공고 게시판을 살펴보고 있다./연합
제대한 직업군인의 취업률이 매년 하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연도별 직업군인 재취업현황’에 따르면, 2014년에는 직업군인 재취업률이 68.9%였으나, 2018년에는 35.9%로 절반 가까이 감소했다.

특히 지난해 34세 이하 청년 직업군인 재취업률은 32.3%로 전체 평균을 하회했고 모든 연령대에서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

매년 전역자 수는 증가하고 있지만 취업자는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전역자 수는 7162명으로 2014년도에 비해 917명이 증가한 반면 취업자 수는 무려 1732명이 감소했다. 2018년도 취업자 수는 2570명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국가를 위해 희생한 군인들이 전역 후에도 취업난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어서는 안 된다”며 “전역 예정인 장병들에게 취업시장에 맞는 직업교육과 컨설팅을 제공하고, 취업여건을 보장해주는 등 취업지원제도가 강화돼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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