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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김책공대서 대의원 투표…귀국 후 첫 공개활동

김정은, 김책공대서 대의원 투표…귀국 후 첫 공개활동

기사승인 2019. 03. 10.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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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0일 김책공업종합대학에서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선거 투표권을 행사하고 있다. / 조선중앙통신 홈페이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0일 북한 내 최고의 이공계 종합대학인 김책공업종학대학(김책공대)에서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투표권을 행사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동지께서는 3월 10일 최고인민회의 제14기 대의원선거를 위한 제10호구 제40호분구선거장에서 선거에 참가하셨다”며 “오전 11시 김책공업종합대학에 꾸려진 선거장에 도착하셨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이어 “최고령도자 동지께서는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후보자인 홍서헌 동지에게 투표하셨다”고 설명했다. 홍서헌은 김책공대 총장이다.

김 위원장은 홍서헌과 대화를 나누며 “사회주의 경제건설의 주요 전구마다 김책공업종합대학이 대단히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과학교육 사업과 경제의 활성화, 인민생활 향상의 돌파구를 열어나가는 데서 우리당이 제일 믿고 있는 맏아들, 나라의 과학교육과 경제건설을 견인하는 기관차로서의 책임과 본분을 다해 나가도록 앞으로 일을 더 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 위원장의 김책공대 방문은 베트남 하노이에서 제2차 북·미 정상회담을 끝내고 귀국한 이후 첫 공개행보다. 과학·교육을 상징하는 김책공대를 투표장소로 선택함으로써 경제건설에 매진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은 지난 2014년 3월 13기 대의원 선거 때는 김일성정치대학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투표했다.

최고인민회의는 북한 헌법상 입법권을 행사하는 최고주권기관을 우리의 국회에 해당한다. 주민들은 각 선거구마다 단독으로 등록한 대의원 후보자에게 찬반을 투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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