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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성 경찰청장 “설 명절 치안 확보에 역량 집중할 것”

이철성 경찰청장 “설 명절 치안 확보에 역량 집중할 것”

기사승인 2017. 01. 19.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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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안행위, 경찰청 국정감사
이철성 경찰청장. /사진=송의주 기자 songuijoo@
경찰이 설 연휴기간 치안 확보에 대한 역량 강화에 나설 방침이다.

19일 경찰청에 따르면 이철성 경찰청장은 이날 오후 경찰청 무궁화회의실에서 개최한 전국 지방경찰청장 회의에서 “민족 최대 명절 중의 하나인 설 명절 치안 확보에 모든 경찰력을 집중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는 지난해 12월 12일부터 이달 31일까지 진행 중인 ‘민생안전 특별치안대책’ 추진 성과를 점검하기 위한 자리였다. 이 자리에서 설 명절 치안 확보 방안도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찰은 금융기관·편의점·원룸 밀집지역 등 빈집털이 범행이 자주 발생할 우려가 있는 곳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는 한편 최근 생활물가 상승에 편승한 불량식품 제조·유통, 매점매석 등의 시장경제 교란 행위에 대해서도 집중 단속을 병행할 예정이다.

또한 차량 혼잡 구간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경부·영동·서해안 고속도로 등 교통량 많은 곳에 암행순찰차 21대를 집중 배치키로 했다. 경찰은 이를 통해 전용차로 위반 등 위험·얌체운전의 단속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이와 함께 모든 수단을 최대한 활용해 대형마트·공원묘지·터미널 등의 혼잡한 곳의 관리에도 적극 나서는 것과 동시에 가정폭력·아동학대 등의 재발우려가 높은 가정의 안전여부 확인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다룬 특별치안대책 추진 성과 중간 점검 결과(지난해 12월 12일~올해 1월 15일까지) 강도와 절도 발생률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8.1%, 8.6%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음주운전 사망자는 58.1%로 급감했다.

또한 같은 기간 생활주변 폭력배 1063명을 검거해 185명을 구속했고 가정폭력사범 2424명 검거·14명 구속, 성범죄사범 1273명 검거·64명을 구속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서민생활 주변의 안전을 저해하는 범죄들을 적극 단속하는 등 국민의 안전과 법질서 확립이라는 경찰 본연의 역할에 더욱 충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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