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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국제범죄 집중단속...1000여명 검거·230여명 구속

경찰, 국제범죄 집중단속...1000여명 검거·230여명 구속

기사승인 2019. 07. 17.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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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우병우 수석 아들 의혹 관련 서울지방경찰청 압수수색
/송의주 기자 songuijoo@
경찰이 불법 입·출국, 마약 등 국제범죄 집중단속을 통해 1089명을 붙잡아 이 가운데 237명을 구속했다. 또 국제범죄조직원 57명을 붙잡아 이 가운데 43명을 구속했다.

17일 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3월 4일부터 이달 12일까지 4개월간 국제범죄에 대한 집중단속을 실시, 이같은 실적을 거뒀다.

범죄 유형별로는 총 단속 건수 557건 가운데 불법 입·출국이 가장 많은 352건으로 전체 63.2%를 차지했다. 이어 국제마약 186건, 국제범죄조직 범죄 17건, 성범죄 2건 등 순이었다.

단속을 통해 붙잡힌 1089명 가운데 외국인이 794명이었으며 한국인은 295명이었다. 외국인 가운데 태국, 파키스탄, 중국 등 아시아 국가 출신이 91.4%를 차지했다.

경찰은 불법 입·출국의 경우 699명을 붙잡아 54명을 구속했다.

또 국제 마약사범의 경우 총 330명을 붙잡아 이 가운데 140명을 구속했다. 마약류 유형별로는 야바·필로폰 등 향정신성의약품이 76.7%로 가장 많았다.

이는 향정신성의약품이 코카인·헤로인 등 다른 유형의 마약에 비해 저렴하고 라오스 등 동남아시아에서 안정적으로 제조·밀수가 가능하기 때문인 것이 영향을 끼치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마약류는 주로 국제우편이나 소포 등을 통해 밀반입됐으며, 지하철 사물함 등에 마약을 숨겨 놓은 후 구매자에게 찾아가도록 통보하는 속칭 ‘던지기 수법’이 성행하고 있었다.

여기에 최근 전자담배 용액에 마약을 첨가해 흡입하는 신종수법도 등장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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