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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역 ‘제로페이 가맹점’ 10만호점 돌파

서울지역 ‘제로페이 가맹점’ 10만호점 돌파

기사승인 2019. 04. 08.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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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밀착형업종 소상공인 업체 중 25% 이상 가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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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서울지역 제로페이 가맹점이 10만호를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제로페이 시범서비스에 앞서 지난해 10월 29일부터 가맹점 모집을 시작한 지 약 5개월만이다.

10만번째 제로페이 가맹점은 통인시장 인근의 ‘역사책방’이다. 박원순 시장은 이날 오전 10시 ‘역사책방’에서 10만호점 돌파를 기념하는 작은 행사를 갖는다.

제로페이는 매장 내 QR코드를 스마트폰 앱으로 인식해 결제금액을 입력하면 내 계좌에서 판매자 계좌로 금액이 이체되는 모바일 직거래 결제 시스템이다.

연매출 8억원 이하의 소상공인은 제로페이로 결제 시 수수료가 0%가 되기 때문에 영세 자영업자 결제수수료 부담 제로화가 가능하게 된다. 지난해 12월 전국 최초로 서울에서 시범사업을 시작한 이후 전국적으로 확대 중이다.

10만개 가맹점은 시가 가맹대상으로 정했던 생활밀착형업종 소상공인 업체 40만개 중 25%에 해당한다. 시는 ‘결제 수수료 제로’ 혜택 효과가 큰 음식점·카페·미용실·약국 등 생활밀착형업종을 대상으로 정해 제로페이 가맹을 집중 유도해왔다.

한편 시와 네이버, 한국스마트카드, 국민은행, 농협은행, 우정사업본부 등 9개 결제사는 할인·포인트 적립·사은품 추첨·기프티콘 증정 등 제로페이 사용자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펼친다.

또 세종문화회관, 남산국악당, 돈화문국악당에서 열리는 기획공연을 제로페이로 결제하면 10%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시는 관련 조례 개정을 통해 상반기 중으로 서울대공원, 한강공원 시설 등에도 10~30% 할인을 시작할 예정이다.

박 시장은 “소상공인도 살리고 소득공제 등 풍성한 혜택도 받는 착한결제에 시민들의 많은 동참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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