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lip20190506080359 | 0 | 성락원 /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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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3대 정원으로 꼽히는 북한산 자락의 ‘성락원’이 200년 만에 처음으로 일반에 개방돼 많은 이들의 발길을 끌어 모으고 있다.
성락원은 ‘도성 밖 자연의 아름다움을 누리는 정원’이라는 뜻으로, 서울 안에 있는 몇 안 되는 별서정원(별장에 딸린 정원)이다.
성락원은 1790년대 황지사라는 인물이 처음 조성한 곳으로, 조선 철종 때 이조판서를 지낸 심상응이 별장으로 썼다.
조선 황족 중 유일하게 항일투쟁에 나선 의친왕은 35년간 별궁으로 사용하기도 했다.
서울시는 오는 6월 11일까지 한시적으로 오픈한다. 관람은 사전예약해야 하며 월·화·토요일 등 주 3회, 하루 7회, 회당 20명씩 진행된다.
임시 개방 기간인 약 50일 동안의 관람 예약은 이미 대부분 마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