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썹이 없다면 … 이식수술 만으로 외모에 자신감 더할 수 있어

눈 위의 눈썹은 이마에서 흐르는 땀을 막아주며 햇볕으로부터 눈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눈썹의 기능은 단순하게 의학적으로만 해석되지 않는다. 눈썹 부분의 피부가 미세한 근육들로 움직이면서 여러 가지 표정을 짓게 해주는 기능이 더 큰 만큼 미용의 역할을 더 많이 한다고 볼 수 있다.

눈썹은 얼굴에서 개인의 성격을 가장 잘 보여주는 부분으로, 막상 있을 때는 큰 가치를 느끼지 못하지만 정작 얼굴에서 사라졌을 경우 외모에 커다란 콤플렉스를 느끼게 한다.

물론 눈썹이 전혀 없는 경우는 매우 드문 편이지만 선천적으로 눈썹의 숱이 없거나 적은 경우, 외상으로 인해 눈썹이 소실된 경우, 유난히 흐린 눈썹 등은 외모에 대한 자신감을 사라지게 만든다.

이렇게 눈썹에 문제가 있으면 눈썹이식수술을 고려할 수 있다. 눈썹이식수술은 얼굴형을 고려해 자신에게 잘 어울리는 눈썹스타일로 개선해주는 방법으로 얼굴형에 맞는 눈썹은 이미지를 결정하는 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므로 효과가 두드러지는 모발이식이라 볼 수 있다.

눈썹 역시 다른 모발이식과 마찬가지로 본인의 머리털을 이식한다. 신체에 눈썹과 같이 굵으면서 짧은 털이 난 부위가 없기 때문이다. 모발이식과 마찬가지로 모근을 심어주는 방법은 같지만, 눈썹은 특히 정교한 기술이 필요하다. 털의 흐름과 각도에 따라 이식을 해야 하므로 정밀한 이식기술과 경험이 필요하다.

눈썹이식을 원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진하면서 굵고 풍부하면서 자연스러운 눈썹을 원하는 경우가 많다. 옅으면서 흐린 눈썹에서 풍부하고 진한 눈썹으로 바뀌면 이미지가 또렷해지면서 동시에 안정감과 아름다움을 되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글로웰의원 조성민 원장은 10일 “눈썹이식은 얼굴형에 맞는 눈썹 이식이 중요하며 모낭을 채득할 이식부위의 모발상태 검사가 필요하고 개인의 이미지에 맞게끔 정교한 맞춤 디자인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계란형 얼굴은 어떠한 눈썹도 다 잘 어울리므로 전체적인 이미지와 이목구비에 맞게 디자인되며 둥근 얼굴은 눈썹 산을 조금 꺾어 약간 각지게 표현하고 각진 얼굴은 반대로 부드러운 인상을 줘야 하므로 아치형 눈썹으로, 긴 얼굴은 일자 모양 눈썹에서 끝을 가늘게 빼내 긴 얼굴을 분산시키는 효과를 주고 역삼각형 얼굴은 눈썹 산부터 꼬리를 길게 빼 얼굴이 작아 보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 조 원장 설명이다.

조 원장은 이어 “눈썹이식수술을 할 때는 털 하나하나의 방향을 철저하게 계획한 다음 원하는 눈썹이 나오는 각도에 맞춰 그려진 눈썹 모양 안에서 계획된 방향으로 이식해야 자연 눈썹과 구별할 수 없을 정도로 자연스럽고 풍성한 결과를 가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