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크, 싱가포르서 고객사 무균성·안전성 등 품질 지원 시작

머크 싱가포르 연구소 앞에서 (왼쪽부터) 베노아 구디에(머크 생명과학 사업 프로세스 솔루션 서비스 대표), 베 스완 진 (싱가포르 경제개발청장), 밀린드 뉴가온카 (싱가포르 머크 대표이사), 프랑크 스탄겐베르그-하버캄 (머크 E. Merck KG 가족위원회 회장), 코 포 쿤 (싱가포르 무역산업부 장관), 베노아 옵소머 (머크 아태지역 바이오프로세싱 대표), 앤드류 불핀 (머크 생명과학 사업 프로세스 솔루션 대표) /사진=머크

머크는 싱가포르에 대규모 시험 연구소를 신설하고 18일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2000만 싱가포르 달러가 투자된 이곳은 미국과 영국에 이어 아시아에 처음 설치된 머크의 바이오 시험 연구소로, 약물 개발 과정에서 중요한 단계인 바이오 시험은 바이오 의약품의 무균성·안전성 및 전반적인 품질 보장을 지원하게 된다.

머크 보드 멤버 겸 생명과학 사업부 CEO인 우딧 바트라는 “이번 투자는 생명과학 사업에 대한 머크의 신념을 잘 보여준다”며 “새로운 연구소는 역내 최초의 바이오 제조 훈련 시설로도 활용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머크의 M Lab™ 협업 센터는 실제 제조 환경을 재현해 놓은 시설로 싱가포르 경제 개발청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완성됐다”며 “머크는 한국, 인도, 중국에 이어 싱가포르에서도 신약 출시와 관련한 제약·바이오 업계의 새로운 니즈를 계속해서 충족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