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노인지원재단(회장 송인준·앞줄 왼쪽 여섯 번째)이 17일 ‘독거노인 따뜻한 겨울 보내기’ 행사를 개최했다./제공 = 노인지원재단
대한노인회 노인지원재단(이사장 송인준)은 17일 대한노인회 중앙회에서 ‘독거노인 따뜻한 겨울 보내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송 이사장을 비롯해 김형권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 영광대학 회장, 전응원 학장, 윤부남 대한민국 기로미술협회 이사장 등 40여명이 참석했으며 여의도순복음교회 영광대학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영광대학은 이날 어르신들에게 전달할 겨울이불을 마련했다.
송 이사장은 이상복 용산구지회 사무국장을 비롯한 6명에게 이불을 직접 전달했다. 겨울이불은 전국 시·군·구지회에서 추천을 받은 160명의 저소득층 독거노인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송 이사장은 “이번 겨울이불 지원은 여의도순복음교회의 영광대학 학생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성금으로 마련한 이불이라 그 어떤 선물보다 의미가 크다”며 “사랑나눔을 실천하는 영광대학 학생들의 기부의 의미를 살려 더욱 노인복지 향상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김형권 여의도순복음교회 영광대학 회장은 “노인지원재단에서 실시하는 서울역쪽방촌 노인 돕기 등 많은 행사를 함께하면서 작은 정성에도 소외노인들이 환하게 웃는 모습을 보고 큰 감동을 받아 우리 교회에서도 참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소외노인돕기 기부운동을 전개해 노인지원재단의 나눔행사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행사 종료 후 이 사무국장 등은 곧바로 서울 용산구 청파동에 위치한 한 독거노인을 방문해 겨울이불을 직접 전달했다.
이 사무국장은 “이불 선물을 받고 어린아이처럼 좋아하는 모습을 보고 제 마음도 훈훈했고 따스한 온정에 깊이 감사한다. 노인지원재단에서 소외된 노인을 보듬어주는 아름다운 사업이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노인지원재단은 독거노인 140만 시대를 맞아 전국 소외노인 지원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영광대학은 소외노인 복지지원을 위해 매월 일정 금액을 기부, 이를 통해 지난 5월 용산구 효창공원에서 사랑의 자장면 나눔행사와 함께 이번에 겨울이불 보내기 행사에 참여했다.